글쓰기의 필요성을 절감한다면 이 책의 하이라이트 챕터 2 '일 잘하는 사람의 글쓰기 비밀 20'을 하나씩 살펴보면 된다. 하나씩 짚어보며 글쓰기를 점검하라. '이건 나도 하고 있어'라든가 '앞으로 이건 꼭 염두에 두어야겠네' 등등 이 책을 읽어나가며 나만의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될 부분을 파악해둔다. 당연하겠지만, 이 책을 읽는다고 글쓰기 실력이 쑥 느는 것은 아니겠지만, 글쓰기 실력이 늘기 위한 기준으로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직장인의 글쓰기를 위해 충분히 실용적인 기준이 이 책에 잘 담겨 있으니 직장인이라면 읽어두고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특히 글쓰기에는 몰입이 필요하다는 것, 완전히 공감한다. 그런데 직장인의 글쓰기 몰입법이라니! 쉽지 않을 것이다. 저자도 말한다. 홀로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므로 조직 내에서 몰입을 방해하는 수많은 장애물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사람도 만나야 하고, 전화도 받아야 하고, 메일로도 소통을 해야 하니, 직장에서 글쓰기를 방해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 바로 실천 가능한 3가지 몰입법을 소개하니 자연스레 집중하며 읽어본다. 특히 저자가 하루 3시간, 20년간 직장생활에서 갈고닦은 글쓰기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니, 선배가 들려주는 꿀팁을 접한다는 생각으로 읽어나가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리 해도 글이 안 써질 땐, 월급을 생각한다."
-직장선배 (195쪽)
사실 이 말이 제일 확 와닿았다. 솔직히 그렇지 않은가.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 중 유명 배우의 입금 전후 사진이 있다. 마찬가지로 직장인은 아무리 해도 글이 잘 안 써진다면 '월급'을 생각하면 동기부여가 확 될 것이다.
이 책은 직장인이 글쓰기를 하는 데에 최적화된 책이다. 일반 글쓰기 책과는 또 다른, 특화된 책이라는 느낌이었다. 글쓰기는 누군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든 해나가야 하는 것이며, 특히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여 말보다는 글이 더 필요한 세상이 되었으니, 직장인이라면 누구든 익혀두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직장인의 글쓰기에 관해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