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 글쓰기가 직장인을 전문가로 만든다
김선 지음 / 북스톤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글쓰기에 관한 책이 보이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된다. 대단한 작품을 쓰든 일상에서 짤막한 글을 쓰든, 어떤 글쓰기이든지 글쓰기는 우리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직장인의 글쓰기를 말한다. 특히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여 업무의 핵심은 글쓰기라며 "일단, 써라!"라고 강조한다. 제목에서도 호기심이 생기고, 특히 '직장인 글쓰기의 신이 되는 20가지 비밀'을 알려준다고 하니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당신의 글쓰기는 어떠한가? 비대면 시대에 당신의 글쓰기는 안전한가? 코로나19 환경은 곧 지나갈 것이라 생각하는가? 예전의 비즈니스 환경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그 생각을 내려놓아야 한다. (22쪽)

그 이유는 이 책에서 알려준다.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우리에게 이미 익숙해진 언택트 문화가 자리할 것이다. 즉, 언택트 시대의 소통은 글쓰기가 좌우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과거에는 직장에서의 글쓰기가 실력이었다면, 이제는 생존이라고 말이다.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해서 이 책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김선. 직장인으로서 글쓰기에 매달린 지 20년이 되었다. 매일 두세 장씩 써내려간 직장인 글쓰기가 1만 장을 훌쩍 넘어간다. 저자는 자동차그룹에서 생산현장부터 시작하여 인사/노무, 기획실, 해외법인 주재원으로 근무한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보통은 경험하기 어려운 커리어다. 다양한 조직에서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를 경험했다. 덕분에 균형감 있는 저자만의 글쓰기 세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저자는 무경험자의 언어가 아닌 경험자의 실전언어로 이야기한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을 읽으면서 단 한 가지라도 당신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면 지금 당장 펜을 드십시오. 적어두십시오. 책상 위에, 수첩에, 컴퓨터 모니터 옆에, 침대 머리맡에 적어두고 딱 한 가지만 실행에 옮겨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차이가 당신의 글쓰기를 달라지게 할 것입니다. 어제보다 딱 1%만 더 좋아지면 됩니다. 그렇게 1년이면 3배 이상 성장한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11쪽)

이 책은 총 3 챕터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직장인의 글쓰기는 권력이 된다'를 시작으로, 챕터 1 '왜 직장인에게 글쓰기인가?', 챕터 2 '일 잘하는 사람의 글쓰기 비밀 20', 챕터 3 '글쓰기의 거인들이 전하는 노하우'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AI가 직장인의 글쓰기를 대체할까?'로 마무리된다. 챕터 2에는 일 잘하는 사람의 글쓰기 비밀 20가지를 소개한다.




글쓰기의 필요성을 절감한다면 이 책의 하이라이트 챕터 2 '일 잘하는 사람의 글쓰기 비밀 20'을 하나씩 살펴보면 된다. 하나씩 짚어보며 글쓰기를 점검하라. '이건 나도 하고 있어'라든가 '앞으로 이건 꼭 염두에 두어야겠네' 등등 이 책을 읽어나가며 나만의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될 부분을 파악해둔다. 당연하겠지만, 이 책을 읽는다고 글쓰기 실력이 쑥 느는 것은 아니겠지만, 글쓰기 실력이 늘기 위한 기준으로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직장인의 글쓰기를 위해 충분히 실용적인 기준이 이 책에 잘 담겨 있으니 직장인이라면 읽어두고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특히 글쓰기에는 몰입이 필요하다는 것, 완전히 공감한다. 그런데 직장인의 글쓰기 몰입법이라니! 쉽지 않을 것이다. 저자도 말한다. 홀로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므로 조직 내에서 몰입을 방해하는 수많은 장애물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사람도 만나야 하고, 전화도 받아야 하고, 메일로도 소통을 해야 하니, 직장에서 글쓰기를 방해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 바로 실천 가능한 3가지 몰입법을 소개하니 자연스레 집중하며 읽어본다. 특히 저자가 하루 3시간, 20년간 직장생활에서 갈고닦은 글쓰기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니, 선배가 들려주는 꿀팁을 접한다는 생각으로 읽어나가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리 해도 글이 안 써질 땐, 월급을 생각한다."

-직장선배 (195쪽)

사실 이 말이 제일 확 와닿았다. 솔직히 그렇지 않은가.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 중 유명 배우의 입금 전후 사진이 있다. 마찬가지로 직장인은 아무리 해도 글이 잘 안 써진다면 '월급'을 생각하면 동기부여가 확 될 것이다.

이 책은 직장인이 글쓰기를 하는 데에 최적화된 책이다. 일반 글쓰기 책과는 또 다른, 특화된 책이라는 느낌이었다. 글쓰기는 누군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든 해나가야 하는 것이며, 특히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여 말보다는 글이 더 필요한 세상이 되었으니, 직장인이라면 누구든 익혀두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직장인의 글쓰기에 관해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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