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첫 심리학
박준성 지음 / 초록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생애 첫 심리학'이라는 것은 아주 쉽고 핵심을 짚어주는 심리학 책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생애 첫 심리학인데 어렵고 지루하다면 다시는 심리학의 '심'자만 보아도 부르르 떨며 외면할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이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심리학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 아주 기본적인 지식을 쉽고 간단하게, 핵심만 짚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면, 그게 바로 내 심리학 지식의 기둥이 되고 정수가 되지 않겠는가. 이 책 『내 생애 첫 심리학』을 읽으며 심리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이 꼭 알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박준성. 현재 중앙대학교 사회교육처 평생교육원 상담심리과정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내,외에서 수업과 강연을 통해 심리학이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방대한 심리학 지식의 핵심만을 쏙쏙 담아냈다!

심리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입문서. (책 뒤표지 중에서)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다. 1장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2장 '뇌와 행동의 관계', 3장 '한 개인의 전생애 발달', 4장 '학습과 행동', 5장 '기억과 사고', 6장 '동기와 정서', 7장 '성격에 대한 이해', 8장 '사회 속의 개인', 9장 '스트레스와 건강심리학'으로 나뉜다. 심리학이 출현한 시기부터 시작해서 현대 심리학의 다양한 관점을 소개하고, 각 심리학 주제마다 일상에서 심리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시작을 보면 '심리학은 독심술이 아니다. 단순히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읽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부터 시선이 간다. 하긴 저자가 사람들에게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말하면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는 줄 알아?", "지금 내 마음을 다 읽고 있는 거 아냐?" 등등의 질문을 많이 받아왔나보다.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그러면 심리학이 어떤 학문인지 짚어보고 시작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심리학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인간의 정신과정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통제하는 학문이다. 우리는 이 점을 기억해야 한다. 심리학은 타고난 속성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함께 고려하며 인간의 정신과정, 즉 인지와 정서 그리고 행동을 연구하고 이해하며 대처하는 데 관심을 두는 학문이다. (18쪽)

이 책에서는 일반인이 심리학을 처음 공부할 때 궁금해할 법한 것들을 잘 정리해서 들려준다. 가장 먼저 심리학의 시작이다. 물론 심리학 이전에도 인간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구하려는 노력은 있어왔지만,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인간의 행위에 답하기 시작한 것이 언제부터인지 정말 궁금하지 않은가.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인간의 행위에 답하기 시작한 것이 1879년, 이때부터 근대 심리학의 막이 열렸다면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저자는 처음 심리학을 배우기 시작한 분들이 '심리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를 종종 물어오곤 한다는데, 그럴 때마다 "심리학을 배우면 생각을 바꿀 수 있기에 세상이 달라집니다"라고 답변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심리학에 관심이 있든 없든 한 세상 살아가는 데에 지장은 없다. 하지만 이왕 살아가는 세상, 학문적으로 심리학이라고 하는 영역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심리학을 배우면 생각을 바꿀 수 있고 내가 보는 세상이 달라지니 말이다.

하지만 심리학을 배워보고자 도서관에서 섣불리 '심리학개론' 책을 펼쳐들었다가 다시 덮어두고 세월만 흘려보낸 기억이 난다. 그때에 나에게 이런 책이 있었다면 조금은 달라졌을까. 이 책은 심리학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가지고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핵심적으로 알아야 할 심리학 지식을 쏙쏙 뽑아서 안내해준다. 내가 궁금해할 법한 것부터, 궁금해하기도 전에 '이거 알면 좋을 텐데'라며 콕콕 집어주니 도움이 된다.




 

살짝 어려울 법한 이론도 적당한 길이와 보기 좋은 도표나 사진 등으로 최대한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설명해준 노력이 보이는 책이다. 입문서라면 내용의 가지치기, 눈에 보기에도 좋은 구성이 다 필요할 것이다. 제목에서 언급한 '내 생애 첫 심리학'이라는 데에서 오는 기대감을 충족하는 책이다. 심리학 지식의 핵심을 쉽게 접해보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