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절대공식 9 - 주린이도 따라하면 반드시 수익이 나는
송영욱 지음 / 스몰빅인사이트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지 이제는 일 년도 넘은 시간이 흘렀다. 예전에는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려왔는데, 이제는 잃었다는 이야기도 솔솔 들려온다. 특히 초기의 운으로 수익을 얻은 후에 이성을 잃고 달려들어 마이너스에 속앓이를 꽤 하고 있다는 누군가의 이야기도 들었다. 주린이일수록 원칙을 세워두고 길게 보고 이성적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이 책은 '주린이도 따라하면 반드시 수익이 나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데, 사실 그것보다는 '고수들만이 알고 있는 종목 선정과 매매 타이밍의 원칙!'이라는 설명에 더욱 관심이 갔다. 특별부록 '10년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투자 섹터 6선>과 <유망 투자 종목 5선>도 솔직히 궁금하기는 했다. 장기투자를 생각하고 있으니 참고하기에 좋을 듯했다.

이 책이 알려주는 주식투자 방법은 복잡하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다. 저자가 20년 이상 주식투자를 하면서 배우고 경험했던 것들 가운데 정말 중요하고 핵심적인 것들만 엄선하여 9가지 공식으로 정리했기 때문이다. 종목을 고르고 매매 타이밍을 잡는 기법에 관해서는 이미 수십 가지 기준들이 있지만, 오히려 너무 많은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주식투자에 혼란을 초래할 뿐이다. 누구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단순하고도 분명한 기준과 원칙을 머릿속에 담아두고 흔들리지 않는 태도로 투자에 임하는 것이 수익을 달성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 이 책의 9가지 공식이 그 길로 안내할 것이다. (책 뒤표지 중에서)

특히 요즘은 동학개미운동 이후로 주린이들이 주식투자에 참여하고 있고, 나도 언젠가는 참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추세를 살피고 있으니 이 책이 도움을 주리라 생각되었다. 이번에 『주식투자 절대공식9』를 읽으며 주식투자의 기본 공식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송영욱. 웰니스금융연구소장이다. 외환은행, 교보생명, 교보증권, 흥국증권에서 20년을 근무한 전천후 금융맨이며, 해커스금융에서 증권 및 펀드를 비롯한 투자교육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여러 금융회사에서 근무했던 그는 주식, 펀드뿐 아니라 예금, 보험, 신종 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투자자의 상황에 맞게 배분하여 One-stop 서비스하는 자산관리 전문가이기도 하다. 특히 투자 경험과 지식이 적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샐러리맨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직장인에 대한 맞춤형 강의를 제공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의 프롤로그 제목이 확 와닿는다. '사람을 믿지 말고, 자신의 기준을 믿어라!' 이 제목을 보고 나서 더욱더 나만의 기준을 잘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식투자를 할 때 수익이 많이 나든 손실이 나든, 나만의 기준이 있어야 길게 버티는 것이니 말이다. 사실 여전히 망설이고 있는 것은 상투 잡을까 하는 걱정보다는 나만의 기준이 없어서 줏대 없이 흔들릴까 걱정되어서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행동하시라! 이 책이 주식투자를 망설이는 사람들에게는 행동하는 계기가 되고, 아직 주식투자로 재미를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성찰과 재장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5쪽)'라고 말이다.

이 책의 차례에는 제목에 있는 아홉 가지 공식이 담겨 있다. 먼저 그것부터 집중해서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 책의 특징은 '차례'에서부터 큰 틀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준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첫 번째 공식 '대박이 아니라 수익을 내라'를 보면, 주식투자를 하는 가장 분명한 이유는 수익을 내는 것인데 정확하게 얼마의 돈을 벌고 싶은지 생각해 보았는가? 질문을 던진다. 막연하게 돈을 벌고 싶다는 것과 정확히 얼마의 돈을 벌고 싶다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공식은 투자 기간에 대한 이야기인데, 막연하게 단기, 중기, 장기라고 생각하지 말고, 3개월이면 3개월, 1년이면 1년, 3년이면 3년, 확실하게 정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세 번째 공식 '손절매 기준을 정하고 반드시 지켜라'는 누구나 알지만 대부분의 투자자가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공감하며 읽어나간다. 절대로 대충 정하지 말라고 하니 조언을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차례만 보아도 새겨들어야 할 기본 공식이 잘 나열되어 있다. 특히 각각의 공식과 해당 페이지 밑에 박스 안에 한 문단 정도의 조언이 이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도 전에 큰 도움이 되며 신뢰도를 높여준다. 특히 요즘은 전문가라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들의 말에 마구 흔들리곤 하는데, 그것보다 믿어야 할 것이 나 자신의 기준이라는 것을 인식하며 이 책을 읽어나간다.




 


되도록 쉽게 설명하려고 애쓴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주린이도, 주식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싶지만 막막한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입문서 격인 책이다. 예를 들어, ETF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이 책에서는 'ETF는 해물파전'이라고 설명해 준다. 메뉴판에 파전 1만 원, 부추전 1만 원, 오징어새우전 2만 원, 굴전 3만 원, 이렇게 있으면 고르기 쉽지 않지만, 해물파전은 야채와 해물을 모두 넣었지만 가격은 1만 5,000원이라고 한다면, 모든 전을 다 시켜 6만 원을 부담하는 것보다는 1만 5,000원짜리 해물파전을 시켜서 다양한 맛을 보는 게 낫지 않겠냐며, 주식시장에도 해물파전과 같은 상품이 있으니 그게 바로 ETF라는 것이다. 눈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이다.

사람을 믿지 말고, 자신의 기준을 믿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당신만의 투자기준과 매매기준을 세워 실천하길 바란다. 그리하여 꼭 성투하시길! (11쪽)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나 마지막을 덮을 때나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이것이다. 나만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것, 나만의 투자기준과 매매기준을 세워 실천하지 않는다면,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뼈저린 후회를 하기 십상일 것이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꼭 필요한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큰 틀에서 안내해 주는 책이니, 이 책을 읽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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