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김다은.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책은 눈으로 쭉 한 번 읽는 일로 끝나는 책이 아니다. 일단, 읽는 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읽히는 책이다. 사유의 표지판이 보이면 멈추어 생가하고, 세로 읽기에 의해 페이지를 뛰어넘으며 읽어야 할 것이고, 책-노트처럼 적어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감각과 사유의 훈련과정이 끝나면, 은처럼 빛나는 언어의 광맥을 따라가게 될 것이다. 그러한 여정 가운데 영감이 내 안에서 싹이 트고 점점 자라나게 될 것이다. (13쪽)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1장 '글쓰기를 위한 영감 훈련이 가능할까', 2장 '영감은 외부에서 오는 것일까', 3장 '창작을 위한 영감 훈련의 준비 작업은 무엇일까', 4장 '나는 창작할 자질을 지녔을까', 5장 '정의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6장 '기본 개념을 프로처럼 배워라', 7장 '영감이 길을 잃지 않게 수미상관을 이루라', 8장 '몸과 정신은 영감의 원천이 될 수 있을까', 9장 '언어의 영감을 이해하라', 10장 '글쓰기의 리듬과 춤추라'로 나뉜다.
이 책은 계속 '사유'의 시간을 갖도록 도움을 준다. 그냥 '아무거나' 생각해내라는 것이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슬쩍 던져준다. 그러다 보면 생각에 생각을 이어나가며 무언가 파바박 떠오르기도 한다. 영감은 그냥 아무 때나 나 말고 타고난 사람한테만 오는 것이 아니라, 영감 훈련을 통해 나에게도 충분히 온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그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이 책에서 훈련법을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