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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마음챙김 - 세계적 명상스승 아잔 브람의 365일 행복 명상록
아잔 브람 지음, 여현 옮김, 각산 감수 / 느낌(느낌출판)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 거창하면 잘 안 하게 된다. 목표도 너무 높게만 잡으면 지레 겁먹고 포기하게 마련이다. 어떠한 습관도 잘게 쪼개어 일상에 녹여내야 꾸준히 실행할 수 있는 법이다. 하루 10분도 많다면 '하루 1분'은 정말로 해볼 만하지 않을까. 그것도 내 마음을 챙기는 일이라면 말이다. 이 책은 세계적 명상스승 아잔 브람의 365일 행복 명상록이다. 이 책 『하루1분 마음챙김』을 보면서 글과 그림으로 부담 없이 내 마음을 챙기는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의 저자는 아잔 브람. 영국 케임브리지대 물리학도 출신의 명상 스승이다. 태국의 고승 아잔 차의 수제자이며 호주에 남반구 최초의 사찰을 세운 호주 불교의 개척자이다. 감수는 각산 스님.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풍부한 수행 경험을 갖춘 한국의 명상대가이며, 아잔 브람의 한국 제자이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을 펼쳐보니 글을 읽는 것과 사색의 시간까지 포함해서 1분이면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색이야 뭐 읽는 내용에 따라 시간을 더 가져도 상관없겠지만, 일단 글과 그림을 보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한글과 영어 문장 포함해서 말이다. 무언가 더 심오하고 깊이 있는 통찰을 위해서라면 시간과 노력이 더 들겠지만, 그렇다고 거창한 무언가를 하지 않을 바에는 아무것도 안 하겠다고 생각하는 게 더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이 책은 페이지 위쪽에 숫자가 커다랗게 쓰여있다. 1부터 365까지 표시되어 있으니 오늘부터 1일로 하고 매일 조금씩 읽어나가도 좋을 것이다. 아니면 그냥 아무 데나 펼쳐들어 읽고서 사색에 잠겨보아도 좋을 것이다. 어디를 펼쳐들든 1분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그러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이렇게 하루 1분 마음챙김의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의 역할은 그것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마음챙김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준다.

스트레스는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버거울 때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생깁니다.
불안할 때, 그냥 마음 편히 지내세요.
자신을 운전자가 아닌 승객으로 생각하고
삶의 여행이 어디로 향하는지 그냥 지켜 보세요.
제일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입니다.
매일 읽어보겠다면 시간을 정해놓고 펼쳐드는 것도 괜찮다. 너무 짧아서 감질맛 난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마음 내킬 때에 꺼내들어 원하는 만큼 읽어나가도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어떻게든 이 책을 활용하여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이 책은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 작가 아잔 브람 스님의 365일 행복 명상록이니 그 책들을 인상깊게 본 독자라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게 될 것이다. 그 책들보다 쉽게 읽으면서 일상 속에서 틈틈이 마음을 들여다볼 시간을 마련해볼 수 있으니 실행면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마음챙김 명상에 관한 책이니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