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 투자 불변의 법칙 - 주식투자의 대중화를 이끈 찰스 슈왑의 투자 원칙과 철학
찰스 슈왑 지음, 김인정 옮김, 송선재(와이민)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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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식투자의 대중화를 이끈 찰스 슈왑의 투자 원칙과 철학을 담은 책 『찰스 슈왑 투자 불변의 법칙』이다. 혹시 찰스 슈왑이 누구신지 잘 모르겠다 싶으면 워런 버핏의 한 마디에 바로 호기심이 생길 것이다. "그를 오랫동안 존경해왔다. 이 책을 읽으면 이유를 알 것이다."라는 워런 버핏의 한 마디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요즘처럼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번지고 있을 때에는 이 분야에서 원조 혹은 선구자격인 사람의 투자 원칙과 철학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우리가 주식투자를 하더라도 하루 이틀 하고 말 것은 아니니 이 분야에서 오래도록 길을 걸어오신 분의 원칙과 철학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런 필요성을 느끼며 이 책 『찰스 슈왑 투자 불변의 법칙』을 읽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의 저자는 찰스 슈왑. 미국의 가장 큰 금융서비스 회사 중 하나인 '찰스 슈왑 코퍼레이션'의 창립자이자 CEO를 지냈고 현재 회장을 맡고 있다. 찰스 슈왑은 1970년대 월스트리트의 잘못된 관행을 깨고 고객 이익을 최우선으로 둔 할인증권사를 설립했다. 당시만 해도 사람들은 주식투자를 투기라고 생각하고 노후대비를 위한 투자에도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찰스 슈왑은 개인투자자가 보다 저렴하고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급여소득자 등 보통 사람이 투자를 통해 기업의 주인이 되고 주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었다. 이에 미국인들은 그를 투자의 대중화와 민주화에 이바지한 '개인투자자들의 영웅', '미국 금융계의 거인'이라 부른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시작'에는 메이데이, 인생 초반에 배운 교훈은 평생을 간다, 경제적 독립을 준비하다, 투자란 성장의 한 조각을 갖는 것이다 등 총 7장이, 2부 '급상승'에는 금융계의 아웃사이더, 혁신을 위한 무기를 준비하라, 새로운 찰스슈왑의 탄생 등 8장에서 19장의 이야기가, 3부 '호황과 붕괴'에는 지속적인 혁신만이 해결책이다, 숫자 너머 미래를 보라 등 20장에서 23장의 이야기가, 4부 '반등'에는 재기하려면 대담하게 도전하라, 우리는 해낸다 등 24장에서 28장까지의 이야기가, 5부 '결국 시간이 증명한다'에는 장기투자에는 낙관적 태도가 필요하다, 재도약 등 29장에서 32장까지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투자 불변의 법칙 1

투자를 할 때는 오늘 투자한 돈이 불어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불 밑에 돈을 묻어두는 편이 낫다.

(책 속에서)

생각해 보니 '투자 불변의 법칙' 1번부터 막혀서 내가 아직 주저하고 있나 보다. 어쨌든 언젠가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은 이런저런 책을 통해 나의 관점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하기에 이 책을 집어 들었으니, 차근히 이 책을 읽어나갔다.



그동안 나는 자꾸 투자와 인생을 따로 놓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하나로 아우르는 시간을 가졌다. 꽤 오래전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어쩌면 그 부분이 이 책만의 특징이 될 수도 있겠지만, 주식투자의 실전적인 핵심만을 찾고자 이 책을 펼쳐들었다면 살짝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겠다. 그러니까 "주식 투자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죠?"라고 물어보았는데, 인생 초반에 배운 교훈은 평생을 간다며 어린 시절의 이야기부터 오버랩되어 전개되는 이야기라고 할까. 그런데 그 과정을 거쳐야 이 스토리 속에서 더 큰 것을 건져낼 수 있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을 읽다 보니 그 누구도 처음부터 성공만을 거머쥐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시행착오를 거치고 실패도 하고 딛고 일어서기를 이어가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것이다. 특히 요즘은 누군가가 돈 벌기 쉽다며 성공만을 이야기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그 사람은 아직 실패를 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니 1975년부터 이어지는 옛날이야기에 시선을 집중해보는 것도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다. 실패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든가, 섣불리 절망할 필요는 없다는 말에 희망을 가지면서 말이다.



지금의 찰스슈왑을 있게 하고 투자 세계의 모습이라는 기업을 형성한 수십 년간의 사건과 결단에 관해 글을 쓰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와 돌아보니 슈왑에는 앞서 충분히 다루지 못한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 지난 세월이 형성한 '인간 찰스 슈왑'이다. 그것이 이 책의 요점은 아니지만 기업가나 경영인이 되기를 열망한다면 지나온 길이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468쪽)

'그것이 이 책의 요점은 아니지만'이라고 했지만, 그것이 이 책만의 특징을 만들어주었고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사업은 결국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것에서 이 책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인생을 걸고 자신만의 사업을 갈고닦기 위해 어떤 마인드로 나아갈지 큰 틀에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나에게는 찰스 슈왑이라는 경영자이자 투자자의 발자취를 훑어보는 시간을 갖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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