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장성숙.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상담 전공 교수로 30년간 재직한 후 명예교수로 추대되었으며, 현재는 극동상담심리연구원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양 문화에 기초한 상담접근 방법들이 동양권인 한국 문화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한국에서는 한국인에 맞는 상담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후 한국인의 정서에 부합하는 '현실역동상담'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한국적 상담의 대가로 불리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에는 실제 상담 이야기가 여러 편 소개되고 있다. 일상에서 겪는 갖가지 아픔을 다루고 있는데, 그 모든 내용이 부분적으로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독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문제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또 어떤 식으로 해결해 나갔는지를 상세하게 기술하고자 했다. 그러므로 주의 깊게 읽으면 당면한 갈등이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11쪽)
이 책에는 열 가지 원칙이 수록되어 있다. 첫 번째 원칙 '감정의 찌꺼기를 남기지 마라', 두 번째 원칙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은 던져버려라', 세 번째 원칙 '수줍다는 것을 핑계로 삼지 마라', 네 번째 원칙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음을 직시하라', 다섯 번째 원칙 '내면만큼 외면도 중요하게 생각하라', 여섯 번째 원칙 '생각을 흑과 백으로 나누지 마라', 일곱 번째 원칙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고개를 들어라', 여덟 번째 원칙 '지나친 배려로 자신을 힘들게 하지 마라', 아홉 번째 원칙 '친구되기 싫다고 적이 되지는 마라', 열 번째 원칙 '모든 행복은 사람에게서 비롯됨을 기억하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