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최장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지난 10여 년간 국내외 유수 기업의 브랜드 전략 및 철학, 브랜드 경험 디자인, 인테리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브랜드 매니지먼트 연간 자문 등 기업에 필요한 브랜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기획자의 생활습관', 2부 '기획자의 공부습관', 3부 '기획자의 생각습관'으로 나뉜다. 생활의 발견, 관찰의 힘, 정리력, 공부는 노력이다, 나의 독서 이론, 대화의 격률, 표현 학습법, 생각의 두 관점, 발상의 힘, 천개의 눈 천개의 길 등의 내용을 볼 수 있다.
이 책의 앞부분에 '일러두기'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이 책에서는 이상한 외래어 표기법을 배격한다. 가령 일상에서는 /컨셉/이라 발음하는데, '콘셉트'라고 쓴다거나 하는 일은 적어도 이 책에는 없다.(8쪽)'라고 말이다. 예전에 짜장면을 자장면이라고 써야 하던 때가 생각난다. 그렇게 하라고 하니까 무조건 따라하지 말고, 실생활에서 /컨셉/이라 말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건 좀 고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부분을 읽어나가며 이미 저자의 생각에 이끌린다. '기획'에 대해 고정관념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과감히 바꿔보기를. 특정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하는 것이 바로 '기획'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깨닫는다. '기획이라는 단어가 주는 억압감으로부터 해방되기를-'이라는 저자의 바람이 이 책으로 이루어질 듯하다.
기획은 기획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일상을 책임감 있게 살아가려는 모든 이들이 할 수 있는, 사유의 한 형식이다. (책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