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물어봐 - 발칙하고 도도한 고양이의 인생 해결법
테레사 바바 지음, 마르게리타 트라발리아 그림, 김지연 옮김 / 별글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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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그림을 보면 기분이 마냥 좋아진다. 고양이가 한두 마리가 아니다.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바라만 보아도 미소 지어진다. 이런 '고양이 상담소'라면 당장 들어가 보고 싶어진다. 그곳에 가면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발칙하고 도도한 고양이의 인생 해결법이 궁금해서 이 책 『고양이에게 물어봐』를 읽어보게 되었다.



고민이 있나요? 누군가에게 묻고 싶은 게 있나요?

그럼, 고양이에게 질문해보세요!

당신의 질문에 고양이가 대답해드립니다.

우리 인생만사에 대한 고양이의 맞춤 처방전,

삶의 중요한 기로에서 도움 되는 고양이의 명쾌한 한마디!

때로는 고양이의 까칠하고도 다정한, 불친절하고도 유쾌한,

의미심장하고도 단순한 말이

위안이, 격려가, 위로가 되어줍니다.

(출처) 책 뒤표지 중에서

 

"인간관계, 일, 재테크, 사랑, 우정…

마음대로 잘 안 풀리는 인생 고비마다 펼쳐봐야 할 책"

이 책은 정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그저 마음이 복잡할 때 아무 페이지나 펼쳐들어 읽어보면 된다. 그리고 고양이의 해결책과 위로, 뜻밖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그렇게 이용하면 되는 책이다.



 

이 책을 이용하는 방법

1. 익숙하고 편안한 장소를 고르세요. 오늘 아주 특별한 고양이 친구를 만나게 될 겁니다.

2. 푹신한 소파나 침대, 야외라면 햇살이 가득한 잔디밭도 좋아요. 눈을 감고 천천히 심호흡을 해봅시다. 머릿속을 한번 비워보세요.

3. 책을 양손으로 들고, 눈을 감은 채로 당신의 고양이에게 물어볼 질문을 생각해보세요.

4. 그런 다음에 마음이 가는 책의 어느 페이지에 손가락을 대보세요.

5. 마음속으로 또는 말로 준비된 질문을 하며 그 페이지를 펼치세요. 당신을 위해 도도하고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남긴 해답이 그곳에 있습니다.

(5쪽)

 



때로는 복잡한 인생에서 누군가 "이렇게 해보는 게 어때?"라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맡기기 부담스럽다면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에게 맡겨보는 것도 괜찮겠다. 나는 이 책을 활용해보려고 한다. 아무 데나 펼쳐들어보았을 때 의외로 해결책이 나올 수도 있고, 엉킨 실타래가 풀릴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한 마디 해주는 데에서 '아, 그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면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포춘쿠키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문득 펼쳐들었을 때 한 줄의 격려와 고양이의 위로가 기분을 좋게 한다. 사실 복잡한 문제 앞에서 인생의 기로에 있을 때, 고양이가 무슨 길을 안내해 주겠는가. 그저 포근하고 몽글몽글한 고양이가 곁에서 야옹거리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힘을 얻어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이 그 역할을 한다. 가끔 펼쳐들고 고양이의 명쾌한 한마디에 힘을 얻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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