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병원은 마케팅부터 다릅니다 - 병원 매출을 올려주는 24가지 노하우
김소영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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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분께 추천받아서 유명하다는 병원에 한번 가본 적이 있는데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긴 것은 둘째 치고, 윽박지르는 말 한마디에 그냥 다시는 안 가는 걸로 결심했다. 차라리 그냥 새로 생긴 곳으로 가는 것이 시설도 최신이고 의사도 엄청 친절하니, 나는 그쪽을 선택하기로 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진료만 보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이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단순한 입소문만으로 잘된다기 보다는 전반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이 '병원 매출을 올려주는 24가지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하니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점을 알려줄지 이 책 『잘되는 병원은 마케팅부터 다릅니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김소영. 병원경영기획 업무를 하고 있다. 8년간 전국 네트워크 병원인 생기한의원 본사에서 마케팅과 홍보, 병원 매뉴얼과 진료 서비스 지원 및 직원 관리 전반을 맡고 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보이지 않는 경영까지 행복한 병원 만들기'를 시작으로, 1장 '고객과 병원을 연결하는 서비스 전략', 2장 '병원의 매출을 완치시키는 방법', 3장 '온라인 마케팅 실전', 4장 '브랜드 이미지를 올리는 직원 관리 노하우', 5장 '병원의 개원부터 관리까지'로 이어지며, 부록 '개원의 인터뷰'로 마무리 된다.



먼저 '병원에서 진료만 보는 시대는 지났다'는 제목의 글로 시작된다. 몇 년 전만 해도 고객들은 의료진이 누구나 알 정도의 좋은 대학 출신이고 치료만 잘 한다면, 처방된 약이 잘 듣기만 한다면 환자와 대면하여 진료하는 시간이 2분밖에 안 된다 해도, 차갑고 권위적인 말투로 불친절하게 환자를 대한다 해도, 그래서 불편하고 왠지 주눅드는 마음을 느끼면서도 '의사들은 원래 그렇지'라고 생각하며 그러려니 하는 경우도 많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자신이 돈을 지불할 곳에 대해 실패하지 않는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 맛집도 검색하고 사람들의 솔직 리뷰도 찾아보며 선택을 하는데, 자신의 건강을 위한 곳을 즉흥적으로 선택하지는 않는 것이다. 그런 점을 보니 병원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도 당연한 트렌드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에 주목한다.

최근 방문한 병원을 생각해보면 친절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실상 질병 문제에서 해결된 것은 없었지만, 의문을 가졌던 부분에 대한 답변을 시원스레 들은 것만으로도 마음은 이미 녹아버렸다. 혹시 누군가가 병원에 대해 물어보거나 다음에 또 간다면 그곳을 선택할거라 생각한다. 요즘은 환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주지 못하면 안되는 시대인 것이다.



이 책은 병원 경영 마케팅에 관해 환자 즉 소비자의 입장을 의사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병원오픈을 생각하고 있다면 장착하면 좋을 요소들을 짚어준다. 이런 모습의 병원을 찾게 되고, 이랬으면 좋겠다는 부분을 잘 짚어주고 있으니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고객 응대와 관리 프로세스 설계하기와 병원 매뉴얼 만들기 등의 정보도 실질적으로 유용할 것이니, 병원 개원 준비를 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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