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천재투자자들 - 10인의 거장들에게 배우는 역사상 가장 탁월한 투자 전략
존 리즈.잭 포핸드 지음, 김숭진 옮김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11월
평점 :
품절


'10인의 거장들에게 배우는 역사상 가장 탁월한 투자 전략'이라는 점에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여전히 '주식' 하면 '패가망신'을 떠올리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데에는 주저하지만, 그래도 책을 통해 기본적인 것은 배우고 싶어서 이책 저책 기웃거리는 중이다. 그러던 중에 이왕이면 주식투자계에 자리잡고 있는 '10인의 거장'에게 배워보는 투자 전략이라니 무언가 든든했다. '마음자세, 종목선택, 매매타이밍, 경제지표 해독' 등 주식투자의 기본을 배우기 위해 이 책 『주식시장의 천재투자자들』을 읽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은 JOHN P.리즈, JACK M. 포핸드 공동저서이다. 존 리즈는 저명한 천재투자자들의 전략을 비교분석하여 공통된 원칙을 찾아 '주식감별툴'을 만들었으며, 이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일반인도 천재투자자들처럼 올바른 종목을 골라 큰 수익을 얻기를 바라며, 이를 돕는 데 생을 바치고 있다. 잭 포핸드는 존 리즈와 함께 일하면서 밸리디아 캐피털운용사의 포트폴리오로 발전한 정량적인 테스트 기법 개발뿐 아니라 밸리디아의 투자 모델 개발을 주도했다. (책날개 발췌)

필자는 높은 위험을 누르고 최고의 수익률을 낸 몇몇 천재투자자들 중 1명을 선정해 그의 방법을 배워서 그대로 따라하고 싶었다. 하지만 1명으로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몇 가지 기준을 세워 최고의 천재투자자들 여러 명을 추렸다. 놀라운 투자실적은 기본이고,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종목선정 기준이 있어야 하며, 그 전략이 낱낱이 공개되어 있는 사람들을 선정했다. 그들이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워런 버핏 등 역사상 가장 뛰어난 수익률을 거둔 천재투자자 10명이다. 이들 10명의 천재투자자들은 자신들의 원칙과 전략을 정하고 그에 따라 투자하며, 수익이 나든 나지 않든 자신들만의 전략을 끝까지 고수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단기간의 시장 변동에 연연해하지 않고 멀리 볼 수 있는 인내심과 성정을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전략과 철학, 투자법에는 약간씩 차이가 있어 가치투자자도 있고 성장투자자도 있다. 독자 여러분은 자신의 투자스타일에 맞는 사람을 먼저 만나도 좋을 것이다. (5~6쪽)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천재투자자들에게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2부 '가치투자의 전설적인 인물들', 3부 '성장투자의 전설적인 천재들', 4부 '순수한 분석가들', 5부 '이론에서 실제로'로 나뉜다. 용어 정리, 주식시장의 천재투자자들 관련 도서, 찾아보기 등으로 마무리 된다. 10인의 천재투자자들은 벤저민 그레이엄, 존 네프, 데이비드 드레먼, 워런 버핏, 피터 린치, 케네스 피셔, 마틴 즈웨이그, 제임스 오쇼너시, 조엘 그린블라트, 피오트로스키가 포함 된다.



먼저 이 책을 펼쳐들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히 짚어준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주식투자에 대한 책을 찾는다면 그 목적을 분명히 해주는 이 책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척 간단하다. 지난 60년간 미국 주식시장의 연평균수익률은 11% 내외였다. 단지 인덱스펀드에 투자해놓고 계속 기다리고 있기만 했어도 투자원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저축, 회사채, 미국 국채, 심지어는 금에 투자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즉 시장평균보다 수익률이 조금만 높아도 돈을 긁어모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월가의 몇몇 유명 투자자를 제외하고, 개인이든 전문투자자든 투자 대부분이 연간수익률 11%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왜 투자자 대다수가 실패하는 것일까?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이 가져다주는 혜택을 투자자 대부분은 왜 누리지 못하는 것일까? 오랜 기간 꾸준히 놀라운 수익을 거두어온 극히 소수의 천재투자자들에게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이제부터 이 질문에 대답해보겠다.

(12쪽)



이 책에는 10인의 천재투자자들이 사용한 각자의 비밀공식을 설명해주고, 천재투자자들이 개별종목을 분석할 때 특정 지표를 왜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살펴보게 해준다.



무엇보다 이들의 전략이 공개되어 있다는 이유는 중요하다. 10명 중 여덟 명은 책으로 밝혔고 조셉 피오트로스키는 저명한 학술논문으로 발표했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은 자신이 직접 책을 쓰지는 않았지만, 워런 버핏의 며느리였으며 버핏과 같이 일한 메리 버핏이 책을 통해 대중에게 알렸다. 어쨌든 이 말은 저자들이 이들 열명의 천재투자자들에 대한 분석을 심도있게 한 후에 한 권으로 요약해 알려준 것이니, 좀더 편안하게 한 권의 책으로 핵심을 전달받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 월가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수익률이 생각보다 형편없다는 것도 의외였고, 그러니 완전 이 분야의 개미만도 못한 내가 그냥 뛰어드는 것은 엄청 무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관심을 갖고 시작하려고 한다면, 일단 천재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원칙과 투자노트, 투자수익률 등의 정보를 샅샅이 살펴보는 것이 먼저다.

꽤나 느낌 좋은 책이다. 시험기간에 두꺼운 교과서를 읽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힘들지만, 정리된 써머리를 보면 시험에 꼭 필요한 핵심적인 지식을 훑어볼 수 있다. 이 책이 그 써머리 같은 느낌을 준다. 주식초보든 주식에 좀 잔뼈가 굵은 분들이든 천재투자자들을 분석한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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