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김동완. 정통한 사주명리학 국내 권위자다. 한학자인 조부의 영향으로 일찍이 한학과 동양학을 접했다. 도계 박재완 선생, 자강 이석영 선생에게 역학을, 하남 장용득 선생에게 풍수학을, 무위당 장일순 선생에게 노장사상을 사사했다. 사주명리뿐만 아니라 풍수학, 성명학, 관상학, 주역, 타로까지 두루 섭렵하고 인문적인 연구에 매진했다. 동국대에서 상담심리학으로 석사학위를, 동양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 평생교육원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논어》의 〈안연〉 편에 사랑에 관한 정의가 나온다. 애지욕기생(愛之欲其生).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이 제 삶을 온전히 다 살도록 돕는 일이다'는 의미다. 나는 이 말을 무척 아껴서 가슴에 담아 두고 산다. 사람들이 나에게 사주명리학이 뭐냐고 물을 때마다 이 말을 떠올린다. 어떤 사람들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부모가 낳는 동시에 고아가 되고 불우한 환경에 놓이고 어두운 거리로 내몰리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든 자신만의 재능과 장점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 재능과 장점을 어떻게 발굴하고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사주명리학은 사람마다 자기 안에 존재하는 장점을 찾아내기 위한, 자기 노력을 요구하는 학문이다. (4~5쪽)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사주명리학 이야기', 2부 '성명학 이야기', 3부 '관상 이야기', 4부 '풍수지리 이야기', 5부 '점성술, 타로, 토정비결, 꿈, 생활역학 이야기'로 나뉜다. 쓸모없는 풀은 없다, 사주명리란 무엇일까, 거지 사주 김구, 나의 팔자, 운명을 알고 노력하면 더 좋다, 부조리한 사회에서는 좋은 사주도 기를 못 편다, 일생을 함께하는 '이름', 이름으로 쓸 수 없던 글자들, 이름에도 유행이 있다, 관상은 만들어가는 것이다, 집이나 건물 지을 때 필요한 풍수 상식, 수맥의 장단점, 별을 보며 인생을 점치다, 운명학은 더불어 살게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