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조성관. 천재 연구가이며 작가다. 저서로는 '도시가 사랑한 천재들' 시리즈인 《빈이 사랑한 천재들》, 《파리가 사랑한 천재들》, 《뉴욕이 사랑한 천재들》, 《도쿄가 사랑한 천재들》 등 9권이 있다. 2010년 《프라하가 사랑한 천재들》로 체코 정부로부터 공훈 메달을 수상했다.
이 책에는 다섯 명의 천재와 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백석, 시인들의 시인', '윤동주, 슬픈 자화상', '박수근, 나목의 화가', '이병철, 끝없는 도전', '정주영, 맨손의 신화'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이 책을 접하고 나서야 '도시가 사랑한 천재들' 시리즈를 알게 되었다. 저자는 2007년 '빈이 사랑한 천재들'을 처음 세상에 내놓을 때만 해도 이 책이 연작 시리즈가 되어 제10권 《서울이 사랑한 천재들》까지 이어질 줄은 정말 꿈에서조차 생각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머리말을 통해 그간의 집필 과정과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는데, 이 책이 탄생하기까지 어떤 노고가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