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책쓰기 - 책쓰기의 막막함과 글쓰기의 두려움을 날려주는 책
이건우 지음 / 일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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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누구나' 책쓰기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는 것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은 자신한다. '아무나'도 '누구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준비와 의지만 있으면 말이다. 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주며 의지에 불타오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니, '책쓰기의 막막함과 글쓰기의 두려움을 날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건우. 일리 출판사 대표다. 글을 쓰고 책을 만든다. 책쓰는 법을 연구하고 강연한다.

『누구나 책쓰기』는 비문학 분야 예비 저자들을 위한 안내서다. 보통 사람이 책쓰기 할 때 마주치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코치한다. 기획은 어떻게 하고, 주제 선정을 할 때 기준은 무엇인지, 제목을 지을 때는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목차는 어떻게 짜는지 설명해준다. 글쓰기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어떤 출판사를 선택해 어떤 조건으로 계약해야 하는지 일러준다. 책이 나온 뒤 마케팅과 홍보를 어떻게 하는지도 조언한다. (6쪽)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들어가며 ''아무나'는 '누구나'가 될 수 있을까?'를 시작으로, 1장 '내 책 향해 첫발 내딛기', 2장 '내 책 뼈대 세우기', 3장 '내 책과 맞는 출판사와 계약하기', 4장 '내 책 잘 쓰려면', 5장 '내 책 어떻게 쓸까', 6장 '내 책 나왔어요'로 이어지며, 맺음말 '누구나 책쓰기 권하는 시대'로 마무리 된다.

먼저 책쓰기를 하고 싶다면 일단 글쓰기부터 열심히 하면 되는 걸까? 저자는 책쓰기를 한다고 원고작성부터 시작하면 금세 후회한다며, 가장 먼저 기획을 해야한다고 조언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을 염두에 두면서 출판기획을 하면 될지 하나씩 친절하게 짚어준다.

 

저자는 이 책의 원고작성에 앞서 경쟁 도서를 분석했다고 한다. 책쓰기를 다룬 책들을 구입해 정독하고 받아들일 부분과 버릴 부분을 정리해서 알려준다. 그렇게 고심해서 책쓰기 하려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친절한 책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렇게 정성 들여 투고했더니, "만나서 이야기합시다"라는 회신이 왔다면, 성공한 셈이다. 매일 이메일 박스를 열어봐도 스팸메일만 쌓여 있을 수도 있다. 심지어 "보내주신 원고가 저희가 지향하는 출판 방향과 맞지 않아 출판이 힘듭니다"라는, 상투적인 거절 메일조차 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지치지 말아야 한다. 기획서를 다시 손보고, 샘플 원고를 다시 다듬고…, 그리고 또 투고하고…. (132쪽)

여기까지만 해도 지난한 과정이다. 그런데 어느 출판사에서 출판하겠다고 하면 그냥 '감사합니다' 하면서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무작정 따라가면 안 될 것이다. 현재 인세 동향이 어떤지 파악하고 윈윈할 수 있는 계약조건을 생각해봐야 한다.



다른 작가들은 어떻게 할까. 인세는 얼마나 받으면 될까. 제목은 어떻게 짓는 것이 좋을지, 기획서는 어떻게 쓸지, 책쓰기를 하고자 한다면 그 모든 것이 정말 막막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준다.



유용한 내용이 가득하고 책쓰기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책을 쓴다는 것이 굉장히 어렵고 추상적인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읽고 보니 작가들의 다양한 일화를 들려주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주어서 도움이 된다. 특히 요즘은 책쓰기를 하고자 한다면 누구나 해낼 수 있다. 그렇다고 일단 글쓰기나 잘 해두고 나중에 그 글을 선택해주는 출판사를 따라서 끌려다닐 필요는 없다. 이 책을 먼저 읽어두면 어떻게 할지 방향이 보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책쓰기를 위해 알아둘 정보들을 잘 추려서 담아놓았으니 책을 쓰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단비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책쓰기에 도움을 받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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