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엮은이는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이다. 1년에 4차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 옷을 입는 광화문글판의 아름다운 글귀는 시인, 소설가, 교수, 문학평론가, 언론인, 광고인 등으로 구성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위원들은 교보생명 홈페이지에 올라온 시민들의 공모작과 각 선정위원들이 발굴한 추천작을 놓고 여러 차례 투표와 토론을 거쳐 최종작을 결정한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우리가 사랑한 시인들 _ 광화문에서 만나다'에는 나태주, 정현종, 백무산, 장석주, 천양희, 이준관, 정호승, 허형만, 김사인 시인과의 Q&A가 수록되어 있다. 2부 '우리가 사랑한 글판들 _광화문에서 보다'에는 '봄, 차오르다', '여름, 달리다', '가을, 영글다', 겨울, 기다리다'로 구성되어 있다. 3부 '우리가 사랑한 이야기들 _ 광화문에서 쓰다'에는 광화문에세이 공모전 수상작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