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리 하틀리 카터. 커뮤니케이션 전략가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가가 아니라 사람들이 무엇을 듣는가다."를 모토로 20년 넘게 홍보와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일해오고 있다. 대중 심리에 대한 예리한 해석으로 유명한 저자는 현재 미국 폭스 뉴스, CNBC, 야후 파이낸스 등에서 저이 논평과 여론 조사 분석 전문가로도 활약 중이다.
이 책은 마음을 바꾸도록 사람들을 설득하는 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아직 당신에 대해 모르거나, 당신과 뜻을 같이하지 않거나,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려는 상대방의 인간적 본능을 극복하는 아주 어렵고 도전적인 과제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여야 할 이유를 제시하고 그 뒤에는 적절한 방법으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서 그들이 기존의 관점을 바꿀 수 있게 만드는 일을 다루고 있다. (11쪽)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들어가며 '팩트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세상, 우리는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를 시작으로, 1부 '나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2부 '사람들은 무엇을 듣고 싶어하는가', 3부 '강력한 메시지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4부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를 만들어라', 5부 '이제, 당신만의 설득을 시작하라'로 이어진다.
이 책을 쓴 저자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거의 유일하게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했다고 한다. 그 이유를 들어보니 묘하게 설득이 된다.
힐러리 클린턴을 이긴 트럼프의 설득 방식에 관한 그의 논평은 다음과 같았다. "'미국을 위한 힐러리'는 우리가 아닌 그녀 자신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트럼프의 '다시 한 번 위대한 미국을!'은 우리의 삶을 더 나은 삶으로 바꿔줄 것을 이야기했다. 이 단순하고 강력한 서사는 이기기 거의 불가능한 것이었다."(책날개 중에서)
설득에 대한 책은 독자부터 설득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물론 나를 집중하게 하고 '설득이 뭐 그런 거지'라며 시큰둥한 나에게 설득 과정의 단계를 제대로 주입시켜준 책이다. 묘한 힘이 있는 것은 설득의 심리를 다루는 책이어서 그런 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