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마이크 아이작. <뉴욕타임스>를 대표하는 테크놀로지 분야 전문 기자다. 우버 창업자인 트래비스 캘러닉 퇴출 전말에 관한 탐사보도로 2018년 비즈니스 저널리즘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제럴드로엡상을 수상했다. 2017년 우버 투자자들이 CEO 교체를 요구하며 캘러닉에게 보낸 메일을 입수하고, 그의 사임 소식을 최초로 보도하며 큰 화제가 되었다. 우버, 페이스북을 비롯한 실리콘밸리의 거대 기업 관련 기사를 지속적으로 다루며 CNBC와 MSNBC 등의 방송에 출연했다. (책날개 발췌)
우버를 취재하는 동안 나는 캘러닉을 비롯한 많은 리더가 기술 세상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저질렀던 거짓과 배신, 음모와 사기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모바일 시대 첫 번째 유니콘으로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어놓은 동시에 부도덕한 행동과 의사결정, 탐욕의 용광로 속에서 스스로를 태워버린 기업의 이야기에 한 부분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우버의 역사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큰 행운이었다. (33쪽)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전설의 시작', 2부 '유니콘의 조건', 3부 '위기의 시그널', 4부 '밝혀지는 민낯', 5부 '생존을 위한 투쟁'으로 나뉜다. 캘러닉의 첫 창업, 택시 잡기의 어려움, 우버의 성장, 무인자동차 경쟁, 순조로운 항해, 폭풍 3개월 전, #우버를 삭제하라, 치명적인 사건들, 투자자 연합 전선, 벤처캐피털의 역습, 쿠데타 그 이후, 대할인 행사, 캘러닉 지우기 등 32장에 걸쳐 이야기를 풀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