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희의 정통 풍수 교과서 - 부와 성공을 부르는 주택 · 아파트 · 상가 · 사무실, 명당을 찾아내는 풍수의 비밀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고제희 지음 / 보누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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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와 풍수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예전에는 관심이 많아서 문화센터 수업도 들어보았고 관련 서적도 찾아보았지만 지금은 다 잊어버렸다고 하는 편이 맞겠다. 어쨌든 오랜만에 풍수 기초이론과 풍수 인테리어까지 살펴보며 두고두고 읽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정통'이라는 단어를 보며 학구열에 불타서 딱 봐도 쉽지만은 않을 듯한 이 책 『고제희의 정통 풍수 교과서』를 읽어보게 된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 학회장이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풍수사이며 풍수 교육가이기도 하다. '풍수지리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지금까지 2500여 명의 풍수 지리사를 배출했으며, 대통령 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에서 풍수지리 자문 위원을 맡은 바 있다. EBS '이야기로 풀어보는 풍수 기행'을 진행했고, 매일경제신문에 '부동산과 풍수' 칼럼을 연재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다양하고 유용한 풍수 콘텐츠를 사람들에게 알려왔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풍수지리란 무엇인가?', 2부 '양택풍수의 이해', 3부 '복을 부르는 집', 4부 '복을 부르는 인테리어'로 나뉜다. 1,2부는 풍수지리의 이론적인 부분이라면, 3부는 현대 주택과 풍수, 돈과 건강을 부르는 방향과 배치, 실무로 보는 아파트 인테리어 풍수, 좋은 집과 터를 고르는 법, 4부는 반드시 알아야 할 본명궁 풍수, 행운을 끌어당기는 그림 풍수, 사례로 보는 실전 아파트 풍수, 일의 성패를 좌우하는 택일 풍수 등 현대에 활용하기 좋은 실전 풍수를 알려준다.



1,2부는 이론적인 부분으로 풍수지리 강의 시간에 교과서처럼 활용하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풍수 인테리어라는 과목명으로 문화센터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풍수지리 기초이론을 몇 시간에 걸쳐 설명해주었다. 하지만 적절하게 교과서로 삼을 만한 책이 없어서 프린트물을 나눠주거나 판서와 필기를 병행했다. 이 책에는 개인적으로 필기를 할 공백도 많고, 기초 이론이 잘 담겨 있어서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기초이론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큰 틀에서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전문적으로 하고자 하는 입장이 아니라면, 그러니까 그냥 일반인이면서 이왕이면 풍수 인테리어로 좋은 기운을 얻고 싶다고 생각하는 정도라면, 이 책의 3부부터 나오는 이야기에 주목해보면 된다. 이왕이면 깔끔하고 복도 들어오게 하고 싶은 팁도 얻으면서 말이다. 예를 들면 '현관의 스티커를 제거하자' 같은 것 말이다.

아파트 현관은 대문에 해당하며, 집안의 가도와 가풍을 상징하는 가문이다. 그런데 현관에 스티커를 붙여놓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가문에 먹칠하는 행위다. 현관 문고리에 우유 주머니를 끈으로 매달아 놓는 행위도 좋지 않다. 어떻게 가문에 밥 주머니를 매달 수가 있는가? '가문을 빛내자.'란 말에는 현관문이 깨끗해야 집안에 복이 들어온다는 뜻이 숨어 있다. 현관 청소를 할 때 현관문도 깨끗이 닦아 가문을 빛내야 한다. (229쪽)



학술적인 느낌이 강한 책이다. 초보자라면 강의를 들으면서 익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책 뒷면의 설명처럼 '누구나 쉽게 읽고 실천할 수 있는 풍수 이론'이라고 설명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다고 본다. 난 어려웠다. 하지만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입문서 삼아서 앎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 한 권을 기본서 삼아 익히고 또 익히며 학습해야 할 내용들이 많으니 말이다. 그래도 물론 '초보자도 실행활에 바로 적용하는 풍수 인테리어 비법'도 군데군데 나오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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