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엠파티쿠스가 온다 - 초연결 시대를 이끌 공감형 인간
최배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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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말한다. "사상 초유의 대전환 시대 공감형 인간만이 미래의 대안이다"라고 말이다. '공감형 인간'이라! 알 것 같으면서도 막연하기도 하다. 특히 요즘 들어 다들 생각이 비슷하지 않고 전혀 다르기에 당황스러운 느낌이 든 것이 한두 번이 아니어서 '공감'이라는 것은 정말 쉽지 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우리는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해내겠지만, 지금은 아직 위기의 한가운데에 있다. 위기상황을 살아가고 있다보니 다양한 책을 통해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위기가 있었던 것은 하루아침이 아닌데, 요즘처럼 버거운 적도 없으니, 마음을 다잡고 위기를 극복해야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공감과 호혜의 가치를 통해 인류와 한국 사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고 하니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서 이 책 『호모 엠파티쿠스가 온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다.

수십 년을 공부해온 결과, 우리는 현재 근본적인 변화가 진행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행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자신이 살아갈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회질서와는 근본적으로 성질이 다른 새로운 사회질서의 특성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과거의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는 한, 새로 도래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발췌)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우리는 현재 어디에 있는가'를 시작으로 1부 '초연결 세계의 문이 열리다', 2부 '공감, 초연결 세계의 가치가 되다', 3부 '호모 에맢티쿠스가 온다', 4부 'K방역, 한국의 미래가 되다'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포스트 미국 시대와 모두를 위한 자유'로 마무리 된다. 연결되었으나 연결되지 않은 세계, 초연결 세계 변화의 시작, 산업사회의 해체 속에 시작된 IT 혁명, 초연결 세계 새로운 가치관의 탄생,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플랫폼 산업의 또 다른 얼굴, 호혜적 디지털 생태계를 창조하다, 공감형 인간 호모 엠파티쿠스로 진화하라, 포스트 코로나 변화하는 세계의 중심,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창조하라, 공정성 초연결 시대의 전제조건, K경제 K민주주의에서 답을 찾다 등 12 챕터로 나뉜다.



이 책에 의하면 현 시대는 디지털 생태계가 완전히 뿌리내리기 전인 이행기 상황이라고 한다. 지금은 디지털 생태계의 마지막 단계인데, 기성세대는 오프라인 생태계를 이해하고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고 있으니, 거칠게 비유하자면 청년세대를 시대 부적응자로 만든다는 점에서 기성세대는 의도하지 않은 죄악을 저지르고 있다고 설명한다.



사람들이 '공감하는 인간' 혹은 '자율적 인간'을 뜻하는 '호모 엠파티쿠스'나 '호모 오토노모스'를 21세기 인간형으로 표현하는 배경도 '공감'이나 '자율'이 디지털 생태계의 특성을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159쪽)

이 책에서는 공감과 호혜의 가치를 통해 인류와 한국 사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준다. 요즘처럼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시대를 살아가는 때에는 통찰력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보는 것이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특히 풍부한 데이터를 활용한 냉철하고 날카로운 분석과 명쾌한 진단이 돋보이는 최배근 경제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초연결 시대 전망에 시선을 집중해보기를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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