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역발상 - 원칙과 상식을 뒤집는 부자의 10가지 전략
켄 러스크 지음, 김지현 옮김 / 유노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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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부의 역발상'을 말한다. 원칙과 상식을 뒤집는 부자의 10가지 전략을 알려준다니 궁금했다. 지금껏 상식처럼 알고 있는 것이 잘못되었다면 그 틀을 깨고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어떤 점을 알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부의 역발상』을 읽어보게 되었다.



나는 보편적이지 않은 길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

서문에서

이 책의 저자는 켄 러스크. 미국 건설업체 러스크 산업 주식회사 대표이며 자수성가 백만장자다. 대학에 가지 않고 15살때부터 건설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며 남들이 가지 않지만 잘되는 비즈니스를 보는 혜안을 길렀다. (책날개 발췌)

나는 이 세상에 개인의 상상력이 지닌 힘과 그 상상을 실현하려는 의지보다 더 강력한 것은 없다고 믿는다. 이 책이 당신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것이 바로 그것이다. 당신에게 내재한 힘을 깨닫고 올바르게 썼을 때 불가능한 일이란 없다. 이 2가지를 잘 기억하자. 첫 번째, 누구에게나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될 능력이 있다는 것. 두 번째, 당신 말고는 아무도 당신의 부와 성공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 자, 이제 시작해 보자. (11쪽)

이 책은 역발상 1에서 10까지 구성된다. 먼저 큰 틀에서 하나씩 살펴보면 '어, 정말?'이라는 반응을 하게 된다. 역발상 1번부터 생각의 틀을 깨준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열 가지 역발상 소제목을 차근히 읽고 시작하기를 권한다.

역발상 1 '어떻게' 벌까 말고 '얼마'를 벌까

역발상 2 위기에서 부의 통찰을 쌓는다

역발상 3 부자는 돈만 쫓지 않는다

역발상 4 남들이 주저할 때가 기회다

역발상 5 수요와 공급 법칙으로 블루 오션 찾기

역발상 6 왜 꼭 대학에 가야 하는가?

역발상 7 부자는 시간으로 돈을 산다

역발상 8 이룰 수 없다면 목표가 아니다

역발상 9 영영 가난할 바에야 한 번 실패하고 만다

역발상 10 나누면 배가 되는 부의 역설

역발상 열 가지가 무엇인지 익혔다면 본격적으로 본문으로 들어가본다. 저자의 경험담이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풍부하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슬슬 읽어나가다보면 '아' 하고 느낌표를 찍게 되는 순간이 있다.

저자는 우리의 뇌가 양동이처럼 일정 용량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4리터에서 8리터까지는 뇌가 단순히 삶을 유지하는 데 쓰이고, 마지막 4리터에는 감정이 담긴다는 것이다. 어떤 감정은 긍정적이면서 가볍고, 어떤 감정은 부정적이면서 무거운데 감정은 한곳에 고여 있지 않고 빠르게 움직이므로 마지막 4리터의 영역은 항상 바쁘다는 것이다. 특히 「잘되는 인생을 선택하는 법」을 보면 이 영역은 '오롯이 당신만이 양동이에 무엇을 채워 넣을지 결정할 수 있다'는 것! 부정적인 감정 하나를 들이면 긍정적인 감정 하나를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것을 채우고 비울지 생각에 잠긴다.



 

눈앞에 얼마나 놀라운 보상이 있는지 모르고 길을 완주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대신 멋지게 사는 사람들을 보며 이렇게 말한다.

"재미있는 일은 혼자 다 한다니까. 참 운이 좋아!"

"좋겠다,야. 부러워."

"아, 알았어. 근데 난 어차피 그런 데 관심 없어."

"복권 당첨되면 그때 두고 보자."

우리는 곧잘 자신을 제한하는 부정적인 단어를 쓰곤 한다. 시작도 하기 전에 자유로 이어지는 길을 포기하기도 한다. 늘 바라던 일을 성취했거나 목표를 세우고 그 길을 따라갈 때의 놀라운 감각을 겪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단 1초라도 직접 돈을 벌고 성공해 본 사람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려 들 것이다. (249쪽)

사실 우리는 겁이 나는 것이라며 자유나 선택은 박탈당한 채 타인이 기대하는 일만 하며 수동적으로 살아왔다는 것이다. 스티븐 코비 박사가 말하듯 타인과 환경이 우리와 우리의 인생을 주무르도록 내버려 둔 채 사는 것이라고. 부러워만 하지 말고 나도 할 수 있다고 여겨야 한다. 삶의 자세를 조금은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부분이다.



슬슬 읽어나가다보면 문득 눈에 확 들어오는 부분이 있다. 그 안에서 배울 점을 찾는다. 직접 경험한 것을 조리있게 잘 해서 효과적으로 전달해주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몰입해서 읽어나가며 나의 생각을 바꿔보고 적용할 요소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저자 켄 러스크가 자수성가 백만장자라는 점에서 이 책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더 생동감 있게 전달된다. 직접 경험을 통해 얻은 값진 가치이기에 그것을 나누려고 책을 썼고, 그래서 더 와닿는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인생에서 직접 얻은 가치를 우리에게 친절하게 전달해주는 듯하다. 다양한 일화와 자신만의 생각을 조리있게 들려주니 읽어나가다가 '맞아!'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많았다. 부자되는 법을 포함한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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