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이 슬슬 읽어나가다보면 눈에 확 들어오는 부분이 있다. 지금 실천하기 딱 좋은 것일 수도 있고, 지금 나에게 적용하면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기억하고 실행에 옮긴다. 이 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핵심이다. 사소한 습관이 하루를 작은 승리로 이끄는 것이다. 거창하지 않아서 좋은 방법들을 250가지나 알려주니 많은 도움이 된다.
전화는 업무의 흐름을 끊는 가장 나쁜 '방해 요소'인데, 이 책에서는 통화 시간은 3분을 넘지 않도록 시간 계산을 권한다. 시간관리를 위해서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이용할 법하니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
전화는 늘 일방적으로 걸려오기 마련이다. 전화가 걸려왔을 때는 딱히 다른 일이 없더라도 "지금 3분밖에 통화를 할 수가 없어서요"라고 먼저 말해두는 것이 좋다. 이 한마디면 길게 통화하고 싶던 상대방도 용건만 간단히 말하게 된다. '전화받지 않는 시간'을 따로 정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에 주변 사람들에게 "오전 중에는 업무가 바빠 전화를 받지 못할 수 있으니 용건이 있을 때에는 이메일로 연락해주세요"라고 알려두면 주위에서도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으니 시도해볼 만하다. (4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