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오키 사치코. 라이프스타일 전문가이며, 청소 및 가사지원 서비스업체 FRAU GRUPE(그루페 부인) 대표다. (그루페 부인은 저자가 독일에서 지낼 때 청결을 중시하던 집주인의 이름이다.36쪽) 독일, 영국, 네덜란드에서 생활 마케팅을 배운 후, 청소업체를 설립하여 30년간 운영하고 있는 청소의 달인이자 '청소의 카리스마'라고 알려져 있다. (책날개 발췌)
우리의 생활 속에서 쓸데없는 부분은 '빼내고', 빼낸 만큼 마음에 '더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알아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부담이 되지 않는 청소와 정리정돈 습관을 들여야 한다. 진정한 변화는 여기에서 시작될 것이다. (7쪽)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50이라면 마음청소를 해야 할 나이', 2장 '마음의 때를 벗기는 청소법이 따로 있다', 3장 '50부터 익혀두면 좋은 마음청소의 원칙', 4장 '50부터는 눈치 보지 말고 욕망을 해방하라'로 나뉜다. 주변이 어수선하면 일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다, 때가 더 찌들기 전에 바로바로 관리하는 마음, 50부터는 주변만 정돈해도 마음청소로 이어진다, 쓸모없는 움직임을 빼면 마음청소가 즐겁다, 50이라면 꼭 알아야 할 청소의 4대 원칙, 절대 한 번에 다 청소하려 하지 마라, 지금 청소하지 않으면 영원히 더러울 것이다, '하루에 하나씩' 365일 뺄셈의 원칙, 마음청소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50이라면 마음 디톡스가 필요하다, 마음청소는 다시 오지 않을 지금을 즐기는 최고의 수단, 상대방에게 너무 큰 기대 걸지 않으면 편안해진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꺼번에 대청소를 하면 하루를 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차라리 매일 조금씩 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도 무리하지 않고 하기를 권해서 더 몰입해서 읽어나갔다. 이 책에서는 '한군데만', '5분 이내'를 모토로 삼고 이것만 해도 충분히 깨끗하고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넓은 장소, 체력이 필요한 장소는 한꺼번에 다 하려고 하지 말고 반드시 시간을 분배해서 청소하라고 권한다.
50부터는 시간, 장소, 범위를 미리 정해 두는 청소가 중요하다. 자기 자신의 기력이나 체력을 잘 파악하여 절대 무리하지 않도록 하자. (3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