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자리에 오른다는 것 - 재능만으론 사장이 될 수 없다 CEO의 서재 24
아타라시 마사미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CEO의 서재 24권 『사장자리에 오른다는 것』이다. 사장이 갖춰야 할 20가지 조건을 들려주는 경제경영서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성장하는 기업과 망하는 기업의 차이는 80%가 '사장의 품질'에 달려있다고 말이다.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했다. 또한 사장에게는 능력이나 뛰어난 카리스마보다 먼저 갖춰야 할 것이 있다는데, 무엇일지 알고 싶었다. 여러 가지로 호기심이 생겨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아타라시 마사미. 셸석유, 일본 코카콜라, 존슨앤드존슨, 필립스 등 유수한 글로벌 기업에서 CEO를 역임한 전설의 사장. (주)국제 비즈니스브레인의 대표이사. 50여 년간 미국, 유럽, 일본 기업의 경영자로서 수많은 경험을 했다. 현재 '경영 전문가'로 다양한 회사의 고문, 경영자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으며, 오랜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강연 및 기업 연수, 집필활동을 하며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책날개 발췌)

내가 '인간력'이라는 엄청난 명제에 몰두했을 때 가장 큰 스승이 돼주었던 것이 세 가지 있다. 오랫동안 여러 실패를 겪으면서 쌓은 경험과 직접 만난 수많은 훌륭한 경영자들, 그리고 책이다. 나는 사장자리에 올라 어떻게 회사를 경영해야 하고, 부하직원들과 관계를 맺고, 그들이 사장을 중심으로 회사의 목표를 향해 다 함께 나아가게 할 수 있을지 등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스승들 덕에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이 스승들이 누누이 말하고 강조한 사장자리에 오른 사람의 자질에 대해 집대성한 것이다. (7쪽)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1장 '사장은 일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 리더십,교양', 2장 '사장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교육, 설명 능력', 3장 '회사란 꿈으로 시작해 행동으로 완성된다 : 포부, 행동력', 4장 '결정할 수 없는 사장은 사장이 아니다: 권한 위임, 결단력', 5장 '회사의 이익을 높이는 방법과 존경받는 방법은 똑같다: 윤리관, 기업가 정신', 6장 '사장이 아니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 책임, 존경', 7장 '일터는 인간에 대해 배우는 가장 훌륭한 교실: 자기계발, 자기희생', 8장 '건강한 회사를 만드는 사장의 조건: 인간력, 건강', 9장 '당신의 회사는 달라질 수 있는가?: 혁신, 고결함', 10장 '사장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마음먹게 하는 법: 열정, 덕망'으로 나뉜다.

이책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확 와닿는 표현으로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사장은 그것이 옳은 길이라면 직원에게 경사가 급한 언덕을 올라가게 할 수 있어야 하고,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다음 목적지까지 쉬지 않고 걷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모든 사람을 끌고 갈 수 있는 힘은 업무력이 아니라 인간력에서 나온다. 따라서 리더십이란 업무력이 20퍼센트, 인간력이 80퍼센트를 차지한다. (18쪽)

이 글을 읽고 나면 그냥 인간력이 중요하다는 설명보다 훨씬 구체적으로 마음을 끌어들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장에게 필요한 능력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리더십', '카리스마' 등의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면, 어쩌면 그것은 과거의 산물일지도 모른다. 조금 다르게 재구성해야할 때다. 이 책에는 사장이 갖춰야 할 20가지 조건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 시대에 특히 필요한 가치인 '인간력'에 집중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사장이라면 필독서로 삼고 하나씩 점검해야 할 것이다. 기업체를 이끌어가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내용이 유용하게 다가올 것이다. 또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다.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