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서의 인공지능 -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AI 활용법
이상진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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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AI 활용법을 담은 『교양으로서의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 알고리듬의 기초 원리와 적용 사례, 활용 방안까지 디지털 변혁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필수 교양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여기까지만 설명을 들으면 우리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미래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지 않다.

'한국인들은 4차 산업에 대한 막연한 이해와 두려움, 기대를 가지고 변죽만 울리면서 머뭇거리다가 2020년 1월 코로나19가 국내에 발발된 이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변혁의 시대 한가운데로 들어서게 되었다.(4쪽)'는 책 속의 글을 읽다보니, 인공지능 시대는 이미 우리에게 현실로 다가와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또한 '지금'이어야 하는 이유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코로나19가 일과 생활 모든 면에 영향을 끼치면서 우리는 최근 2개월 동안 2년 치의 디지털 혁신을 경험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언택트 사회로 이동하는 뉴 노멀 시대가 도래하여 신기술의 영향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4쪽)

어쨌든 이미 늦은 것은 절대 아니고, 지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 책 『교양으로서의 인공지능』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플랫폼과 전체 가치사슬(표준-인증-교육-실증-빅데이터)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책날개 발췌)

아이작 뉴턴이 흑사병 창궐 시 캠브리지 대학을 휴학하고 고향으로 피신 와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고, 1687년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를 발간함으로써 1905년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발표할 때까지 물리학계를 지배해왔다. 많은 한국의 보통 사람들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 중이나 혹은 그 이후 시기에 자신만의 '인공지능 법칙'을 찾아내고 정립해나가는 데 이 책이 방향타가 되었으면 한다. (9쪽_저자의 글 中)

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된다. 1장 '뉴 노멀, 인공지능이 온다', 2장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3장 '어떻게 기계학습으로 인공지능이 가능할까?', 4장 '인공지능 알고리듬 쉽게 이해하기', 5장 '센서 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6장 '텍스트 언어처리 인공지능', 7장 '음성인식을 활용한 인공지능', 8장 '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9장 '인공지능에게 데이터란?', 10장 '인공지능으로 경영하라', 11장 '인공지능과 인간이 만드는 미래'로 나뉜다.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은 140년 전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산업 분야를 변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21쪽)고 언급한다. 생각해보니 그 당시 전구가 많이 생소했겠지만, 지금은 그로 인해 모든 것이 달라지고 전구 없는 세상을 생각하기 힘드니, 그 느낌으로 예측해보면 얼추 맞을 것이다. 또한 그렇게 생각해보니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을 선점할 필요성이 더욱 느껴진다.

저자는 이 책을 프로그래밍이나 수학적 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들에게 현 시점에서 전반적인 인공지능 모습과 인공지능의 개념, 기초 원리와 응용 사례 등을 알려주기 위해 저술했다고 말한다. 쉽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뚜껑을 열어보면 아주 쉽지는 않다. 하지만 기초적인 원리와 적용 사례를 이해하기 위해 이 정도는 파악해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며 읽어나간다. 이미 우리에게 다가온 현실이자 기본을 알아야 미래를 맞이할 준비가 된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 습득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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