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총 3부 13장으로 구성된다. 1부 '어제의 상식으로는 내일을 예측할 수 없다'에는 1장 '오래된 거짓말, 만들어진 진실', 2장 '상식이 더 이상 상식이 아닌 시대가 온다', 3장 '돈의 현재와 미래를 읽는 10가지 신호와 질문'이, 2부 '돈의 현재를 읽는 신호 5'에는 4장 '통계: 숫자는 진실할까', 5장 '금리: 왜 대출 금리는 적금 이자보다 높을까', 6장 '부동산: 부동산은 계속 오를까', 7장 '재정: 정부가 빚을 지면 정말 큰일이 날까', 8장 '인구: 인구는 꼭 늘어야 할까'가, 3장 '돈의 미래가 보이는 신호 5'에는 9장 '일코노미: 뭉치면 망하고 흩어져야 성공한다', 10장 '비즈니스 플랫폼: 성공하는 플랫폼의 조건', 11장 '중고 시장: 중고라고 무시마라', 12장 '인공지능: 인공지능과 인간은 상생할 수 있을까', 13장 '제로 금리: 완벽에 가까운 투자'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경제에 관한 것이니 솔직히 비슷비슷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펼쳐들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반전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1장은 〈오래된 거짓말, 만들어진 진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서양에서는 무려 2000여 년 동안이나 '남녀의 치아 개수는 다르다'고 믿어왔다는 것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애덤 스미스 = 보이지 않는 손'의 충격적인 진실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 '보이지 않는 손'이 달랑 한 번만 언급됐다는 것까지, 상식이라고 알고 있던 것을 깨부수며 글이 시작된다. 시작부터 상식 파괴, 상상 초월의 즐거움을 주어 열린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