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의 업무교과서 셀프헬프 시리즈 14
홍종윤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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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뒷표지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일머리와 공부머리는 다르다'라는 것 말이다. 이 말을 보면 떠오르는 사람 한두 명 정도는 있을 것이다. 분명 학창시절에 볼 때는 왜 공부를 안 하는 걸까 싶었는데 사회에서 보니 머리가 제대로 잘 돌아가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을 보면 정말 일머리와 공부머리는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어쩌면 이 책의 제목 '일 잘하는 사람의 업무교과서'보다 뒷표지의 말에 더 끌렸을지도 모르겠다. '실질적인 일머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틀' 제공'이라는 것 말이다. 어떻게 하면 일머리를 향상시킬 수 있을지 이 책 『일 잘하는 사람의 업무 교과서』를 읽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홍종윤. HRD Company 대표이사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업무와 관련된 전문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저는 기업 교육 강사라는 직업을 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동안 강사로서 수많은 기업의 업무 현장을 찾아다니며 업무 스트레스, 직장 동료와의 갈등관계 등을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직장인들을 만나왔습니다. 제 자신의 사회 경험을 다양한 교육 이론과 연결해 강의에 담아 보기도 했고,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리 직장인들의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그들을 위한 더 나은 교안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양서들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현장에서 조금씩 쌓아온 경험들을 어려움을 겪고 있을 직장인들께 '딱 한 권으로 정리해 선물 드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쪽)

책 제목과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 이 책을 읽어보고 싶게 한다. 물론 읽어보고 판단할 일이겠지만, 일단 이 부분만 보아도 자신감이 느껴져서 이 책을 본인이 읽거나 일 못해서 괴로워하는 동료에게 슬쩍 권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 못하는 동료 때문에 너무 힘들어"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교육생 A씨는 "1년 입사 선배인데 착하기만 하고 일을 진짜 못해! 나쁜 사람은 아닌데 일머리가 정말 없어요"라고 하고, 교육생 B 씨는 "나보다 윗사람이라 어쩔 수 없이 참는다"라고 말합니다. 또 교육생 C씨는 "후배가 들어온 지 벌써 2년이나 됏는데 아직 업무에 너무 적응을 못해요"라며,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할지 하소연을 합니다. 그럴 때마다, 그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해 줄 수 있는 '일 못하는 이들의 일머리를 키워줄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이 일머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들에게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업무 교과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낄 바랍니다. (13쪽)

이 책은 총 다섯 챕터로 구성된다. 챕터 1 '문제의 이해: 문제를 알아야 해결 방법이 나온다', 챕터 2 '업무 세분화: 지시자와 소통하라', 챕터 3 '문제의 구조화: 생각을 정리하며 문제를 해결하자', 챕터 4 '아이디어 표출: 창의성도 배움에서 시작된다', 챕터 5 '대안 평가: 효과성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로 나뉜다. 마지막으로 인터뷰 '내가 생각하는 일 잘하는 사람이란?'으로 마무리 된다.



이 책에는 다양한 사례와 함께 독자가 직접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생각을 적는 란이 포함되어 있다. 단순히 읽는 작업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제 해결 모색을 통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실제 작업으로 적극활용해보기도 하고, 직장 동료들과 함께 고민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나다움을 찾아가는 힘" 셀프헬프 시리즈 중 제14권 『일 잘하는 사람의 업무 교과서』이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셀프헬프 시리즈를 통해 매 순간 새로워지는 나 자신을 발견하기를 바란다며 출간한 책이 14권째 달한 것이다.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무작정 열심히 노오력을 하기 이전에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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