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이유진. 오십이 가까운 어느 날 아버지를 위한 사부곡을 쓰겠다고 마음먹었다. 딸 넷의 아버지로서 감당해야 했을 무게와 시간을 오십이 되어서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 것이다. 남들과 다른 아버지가 곁에 있음에 감사하며 아버지와 함께한 시간들이 내게 준 의미를 글로써 정리하고 있다. (책속에서)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70년생 이유진' 2부 '신념에 관하여', 3부 '아빠와 50년을 살았다', 4부 '딸 넷은 이렇게 자라고'로 나뉜다. 70년생 이유진, 나는 어딜 가도 상무 딸, 그 시절, 벽장 속 하얀 가루, 나이 쉰에 금주를 해보니, 아빠와 50년을 살았다, 슈퍼맨의 눈물, 우리 집 맥가이버, 아빠도 남자다, 난생 처음 본 아빠의 글, 아빠가 '싫어'라고 했다, 당신의 얼굴은 백퍼 가꾼 것이다, 할아버지의 자식들, 엄마 아빠는 팔순 등의 글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