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이상화. 1973년 방송작가로 데뷔하여 30여 년 동안 <TV 손자병법>, <호랑이 선생님> 등 수많은 tV 드라마와 라디오 드라마를 집필했다. 경원전문대학교 문예창작과 겸임교수,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등에서 지속적으로 후진들을 양성해왔고, 성의 문화와 역사를 탐구,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 (책날개 발췌)
그 수많은 판타지를 책 한 권에 모두 담기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그리하여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판타지들을 간추렸다. 우리나라의 판타지도 다소 생소한 것들도 있겠지만 거의 모두 우리 민족의 삶과 가까이 있어서 익숙하고 친숙한 것들이다. 내용도 되도록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고 흥미있게 꾸미려고 노력했다. 이 책에 담긴 판타지들을 한꺼번에 다룬 자료는 지금까지 거의 없다. 재미와 함께 새로운 지식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책머리에 中)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신화와 전설', 2부 '영물과 괴물, 요괴', 3부 '괴담과 기담', 4부 '믿기 어려운 사실들', 5부 '이승과 저승'으로 나뉜다. 중국의 창세신화, 일본의 창세신화, 도깨비의 시조 치우, 신화 속의 여신들, 우리나라의 영물, 우리나라의 요괴, 피닉스와 스핑크스, 히드라와 켄타우로스, 마귀의 정체는 무엇인가, 마법은 실제로 존재할까, 인간에게 초능력이 있을까, 신내림, 빙의와 퇴마, 삼수갑산, 옥황상제, 염라대왕, 저승사자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얇고 두루두루 설화와 기담을 들여다본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들어온 이름이지만 잘 몰랐던 것들을 이 책의 설화와 기담으로 접해본다.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누군가 애써 수집한 방대한 설화와 기담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는 듯하기도 하다. 어쨌든 한 권으로 동서양 설화와 기담을 압축해서 보는 느낌도 꽤나 괜찮다. 지식이 풍부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