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니 운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 정신과 의사가 발견한 운을 끌어당기는 19가지 절대법칙
와다 히데키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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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니 운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며 생각했다. 나도 운이 밀려들게 하기 위해 닥치고 '이렇게' 해보고 싶다고 말이다. 특히 요며칠 마음 복잡한 일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내가 운을 밀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저어하며, 이번 기회에 제대로 길을 다시 찾아 살아가고자 이 책 『이렇게 하니 운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를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은 스스로 끌어당길 수 있는 좋은 일에 주목했다. 내가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행운. 어딘가에 분명히 존재하는 행운을 지속시키는 19가지 절대법칙을 파헤쳐 보고자 한다.

4쪽




 

 

 



이 책의 저자는 와다 히데키. 정신과 의사다.

이 책에서 어떻게 해야 불운을 보내고 행운을 맞이할 수 있는지, 행운을 맞이한다면 잠깐의 행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운을 지속시키기 위해 어떻게 생각하고 움직여야 하는지, 개인적인 경험과 정신과 전문의의 관점을 더해 실용적으로 정리했다. 당신은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다. 이 책을 통해 행운을 지속시켜서 지금보다 더욱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 (6~7쪽, 들어가며 中)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들어가며 '사실 당신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 다만 운을 지속시키는 방법을 모를 뿐'을 시작으로, 1장 '이렇게 하면 운은 반드시 당신을 찾아온다', 2장 '만나는 사람마다 운이 모이는 관계의 기술', 3장 '하는 일마다 술술 풀리는 직장운 만드는 법', 4장 '쓰면 쓸수록 불어나는 금전운 잡기', 5장 '불안을 이겨내고 운을 지속시키는 19가지 절대법칙'으로 이어지며, 마치며 '당신은 운이 정말 좋다! 이제 스스로 원하는 행운을 만들자'로 마무리 된다.

이왕이면 운이 밀려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펼쳐들었지만 이 책에서는 먼저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라는 점을 상기시켜준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나에게 있는 운을 잘 살리고, 이왕이면 새로운 운도 나에게 올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역할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책이 무언가 생각의 방향을 제시해주리라 기대하며 이 책을 읽어나갔다.

먼저 소제목을 살펴보면 눈에 쏙 들어오는 것들이 있다. '운이 좋은 사람이 남들과 다른 점', '내가 좋아하는 것에 운이 숨어 있다', '운은 이런 사람에게 반한다', '돈과 운의 흐름을 내게로 오게 하려면' 등의 제목에 눈길을 주며, 일단 처음부터 순서대로 하나씩 짚어보기로 했다.

이 책에서 제대로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나가기를 권한다. 저자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해서 읽어나가다보면 어느 순간 문득 그 이야기가 현실적인 조언으로 들린다. 내 마음을 다잡고 삶에 용기를 내는 데에 길잡이가 된다. 특히 '운' 이외에 보다 큰 틀에서 꼭 정립해야 할 인생의 자세도 생각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여기서 절대로 잊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있다. 설령 운이 좋았을 뿐이었대도 그때 생겨난 자신감과 성취감, 희망은 잊지 말자. 이것은 '지금 이대로의 나도 괜찮다'는 긍정적인 인생관이다. 이는 매우 기분 좋은 경험이며 또한 자신의 것이므로 스스로를 100퍼센트 믿을 수 있게 된다. 이 자신감이 굉장히 중요하다. 운은 자신을 믿는 사람이 아니면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20쪽

이 책에서는 말한다. 운이 좋아지는 데는 중요한 사고방식이 한 가지 더 있는데, 누구에게나 불운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라고. 이 또한 공평한 일이라고 언급한다. 이 부분이 나에게 강한 충격과 함께 깨달음을 주었다. 행운과 불운을 이분법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나에게 이미 있는 행운을 잘 끄집어내고,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즉, 나에게도 올 불운을 잘 극복하고 보내야 한다는 것 말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마음의 자세라는 생각을 하며, 그래도 운이 밀려들기 위한 방법에 더욱 집중해본다.



 


이 책은 '정신과 의사가 발견한 운을 끌어당기는 19가지 절대법칙'을 알려준다. 특히 저자 자신이 40대 중반까지 스스로를 운이 없는 사람이라고 믿어왔다가 생각이 바뀐 경우이기 때문에, 그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들어 진정성 있는 글이 탄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읽다보면 그의 깨달음에 '아!' 하고 나도 번쩍이는 생각의 전환을 이뤄본다.

사실 나는 운이 좋다고 생각하다가 불운에 한동안 허덕인 케이스다. 그래서 운이 좋다고 믿으며 살다가 배신감을 강하게 느꼈다. 긍정의 힘 따위를 잊은지 오래되었고, 이제야 현실을 인식하게 되었다며 우울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졌고, 앞으로 생각의 전환을 하기로 결심했다. 모든 것이 불행한 인생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 책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불운은 행운의 예고편'이라는 기대감으로 살아가기로 한다. 행운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키우기 위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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