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정상에 올라 돌아보니', 2장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3장 '자연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4장 '시간의 흐름을 따라 살기', 5장 '잠시 멈춤 그리고 천천히 걷기', 6장 '명상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 7장 '자연과 교감하면 그것이 명상'으로 나뉜다. 한국의 산이 천재를, 자연은 자연 그대로, 산은 생명 그 자체, 먹거리만은 자연산으로, 자연체로 산다는 것, 우주의 울림, 잡초라는 이름의 풀은 없다, 먹을거리의 의미, 자연의 리듬에 따라, 자연치유력 들여다보기, 산행은 명상이다, 걷는다는 것, 명상의 기본, 호흡을 조절한다, 명상의 뇌과학, 뇌 피로에 최고의 명약, 자연 속에 나를 만나는 시간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이 책은 개정증보판이다. 초판 발행 7~8년 정도 지났고, 이번 개정판에는 뇌 피로와 뇌과학의 최신 지견, 그리고 새로 발족하는 유기농에 관한 이야기 등이 보충되었으며, 제일 마지막 장인 '자연치유명상의 실제'에서는 누구나 쉽게 자연명상을 할 수 있도록 부기했다고 하니, 자연명상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들은 더욱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를 보니 이시형 님에게도 계기가 있었다. 정확히 46세에 무릎은 노인성 퇴행성 관절로 지팡이 신세를 져야 했고, 허리 디스크로 앉기도 힘들었으며, 서맥으로 인한 현기증까지 나타났다는 것이다. 자연의학, 생활습관의학 공부가 시작된 건 그때부터였다고. 자연스런 수순으로 자연의학 힐링 캠프인 힐리언스 선마을이 탄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