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라이너 지텔만. 출판과 언론인으로 성과를 거두었고 무엇보다 그는 잠재의식 속에 재정적인 목표를 주입함으로써 재산을 모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1천만 마르크(약 65억 원)의 자산을 축적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매일 그 숫자를 되풀이하며 10년 동안 '부의 일지'를 기록했다. 그 결과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이 목표한 것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훨씬 더 많은 부를 이룰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훨씬 더 큰 목표를 세우겠다는 동기부여와 과감한 시도로 남들과 달라져야 한다는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 부자가 되거나 다른 야심 찬 목표를 세우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은 사고방식을 전환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삶과 경험이 사고방식의 전환을 도울 것이다. (10쪽)
이 책은 총 17장으로 구성된다. 1장 '목표: 부를 기획하라', 2장 '신뢰: 투자 가치를 증명하라', 3장 '문제: 기회로 전환하라', 4장 '집중: 100퍼센트 몰입의 힘', 5장 '차별화: 남들과 달라질 용기', 6장 '자기주장: 흔들리지 않는 확신', 7장 '가능성: '안 돼'를 거부하라', 8장 '자기암시: 나는 할 수 있다', 9장 '끈기: 부를 거머쥘 때까지 버텨라', 10장 '불만족: 성공의 원동력', 11장 '아이디어: 결정적 성공의 비결', 12장 '마케팅: 자신을 포장하라', 13장 '열정: 욕망하되 절제하라', 14장 '능률: 2배 더 많이 버는 법', 15장 '속도: 빨라야 살아남는다', 16장 '돈: 부의 수단, 돈을 사랑하라', 17장 '균형: 지속적인 부를 위하여'로 나뉜다.
먼저 스타벅스, 맥도날드, 델의 일화로 시작된다. 그러면서 하워드 슐츠, 레이 크록, 마이클 델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세웠고, 덜 과감한 목표를 세웠다면 그만큼 덜 성공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점점 현실에 무뎌지던 나의 목표를 떠올리며 생각에 잠긴다.
'가능'하고 '이룰 만'하며 '현실'적인 목표를 추구하느라 일생을 허비하지는 않았는가? 풀숲에 숨어 있는 새 두 마리보다 손에 쥔 한 마리에 만족하고, "현실을 직시하라"는 설득에 넘어가지 않았는가? 언제나 "꿈은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듣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이제 관점을 바꿀 때다. 델이 그러했듯이 과감하게 큰 꿈을 품고 높은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그러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40쪽)
'지금 필요한 건 몇 배의 노력이 아니라 전략을 바꾸는 것'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그새 또 잊고 있었다. 지금껏 목표는 쪼그라들고, 의욕은 사라지며 뜨뜻미지근하게 살고 있었는데, 그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나 자신이 이제야 보인다. 이 책을 읽으면 아마 그런 생각이 들 것이다. 무언가 목표로 세우고 행동에 옮기고 싶어질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사람들의 일화처럼 말이다. 제목에서 짐작할 때 '부'에 대한 실용적인 내용만이 담겨있으리라 생각했지만, 부와 성공, 삶의 방식 등 인생 전반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