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문대근. 1985년부터 30년 통일부에서 근무하며 정책과 대화, 교류협력, 정보, 교육 등 다양한 업무 경험과 관련 지식을 쌓았다. 재직 중 북한을 10회 방문, 우리측 회담대표(3회)도 했다. 북경 한국대사관 등 중국에서도 4년 반 동안 근무, 연수하며 주변국관계에 대한 감도 익혔다. 2015년 퇴직 후 2~3개 민간단체에서 활동하다 현재는 통일, 중국 전문 작가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한국 현대사에서 큰 사건들인 5·18과 6·25, 8·15에 대한 진실을 용기를 내어 말한다. '누가, 왜?'라는 끝없는 질문을 통해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내 사건들의 전모를 밝힌다. (머리말 中)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 2부 '1980년 5·18 사건- 사전에 기획된 5·18', 3부 '1950년 6·25 전쟁 - 소련이 획책, 미국은 기다려 활용', 4부 '1948년 8·15 남북 분단 - 미국이 주도, 소련,일본이 협력', 5부 '8·15, 6·25, 5·18은 말한다'로 나뉜다.
우리가 배워온 8·15 해방과 광복(남북 분단), 6·25 전쟁의 역사 또한 왜곡과 거짓으로 차 있다. 국민들은 8·15 해방이 일본의 항복과 함께 주어진 것으로 안다. 38선은 미국이 소련의 팽창과 전 한반도의 공산화를 저지하기 위해 그은 선, 6·25는 소련과 중국, 북한이 공모한 김일성의 대남 적화통일 전쟁으로 알고 있다. 모두 진실이 아니다. 사건의 여러 원인들 속에 있는 작은 빈틈 일부분을 전체인 것처럼 부풀려 강자의 입맛에 맞게 역사를 뒤튼 것이었다. (머리말 中)
이 책에서는 모두 진실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것이 아니란 말인가. 이것 자체만으로도 충격이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저자가 파헤쳐낸 진실을 잘 정리해서 책에 담아두었다. 거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자 본문으로 바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