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페이지 윌리엄스. 미시시피주 출생으로
《뉴요커》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는 '최상급 티라노사우르스화석', '바다에서 건져 올린 상어 이빨', '빙하기의 왕, 가르시아', '화석, 깊은 시간의 기록',
'공룡화석, 돈이 되다', '투손, 세상에서 가장 희귀한 돌이 거래되는 곳', '현실주의자 또는 모험가', '첫 번째 몽골화석을 들여오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공룡 쟁탈전'이, 2부에는 '전사와 탐험가', '불타는 절벽에서', '공룡 거래를 권하는 사회', '고비로 가자!', '바위
위에 새겨진 삶, 메리 애닝', '마지막 공룡', '몽골, 열강들의 각축장', '공룡 재판이 시작되다'가, 3부에는 '무덤 도굴자, 탐욕스러운
악당, 과학의 파괴자', '판결이 나다', '타르보사우루스에 열광하는 사람들', '에릭 프로코피의 선물', '출발, 공룡 버스!'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내용 중 상당
부분이 2013년 1월 《뉴요커》에 기고했던 글에서 발전해 나온 것이라고 언급한다. 자연의 역사를 누가 소유해야 하는지 이미 상당 기간 분쟁이
있었던 것을 지금에야 책을 통해 알게 된다. 특히 프롤로그의 시작은 이렇게 된다.
2009년 여름, 나는 공룡을 훔친 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한 남성에 관한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그 이야기는 터무니없어 보였다.
'어떻게 공룡을 훔친다는 거지? 대체 누가 그런 걸 원하는 거야?'
(12쪽)
아마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나또한 의문을 가지며 이 책을 읽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