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내혁명 - 삶을 바꾸는 뇌 분비 호르몬의 비밀
하루야마 시게오 지음, 오시연 옮김, 한설희 감수 / 중앙생활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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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건강서적『뇌내혁명』이다. 삶을 바꾸는 뇌 분비 호르몬의 비밀에 대해 알려준다고 한다. 건강에 관해, 특히 뇌에 관한 책이니 무조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기분을 좋게 만들고, 노화를 방지하며, 자연치유력을 강화하는 신비의 호르몬 뇌내 엔도르핀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히루야마 시게오. 일본 후생성이 인정하는 건강스포츠 의사이자 노동성이 인정하는 산업스포츠 의사이며, 의학박사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뇌내 엔도르핀을 잘 활용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그 근거를 설명하고자 한다. 동양의학에 기본을 두고 서양의학의 과학적 방식에 근거해 건강과 장수, 행복한 삶, 나아가 인류의 존재 목적까지 다루고자 한다. 현대 사회를 사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스가 많다. 게다가 최근에는 고령화마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이 건강을 추구하면서 양질의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9쪽)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의학으로 증명하는 플러스 발상의 효과', 2장 '근육을 만들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 3장 '젊은 뇌를 유지하는 식생활', 4장 '뇌가 젊으면 125세까지 살 수 있다'로 나뉜다. 마이너스 발상은 왜 병이 되는가?, 약이 되는 물질과 독이 되는 물질, 지방을 섭취해도 생활습관병에 걸리지 않는다, 격렬한 운동은 25세까지만, 단백질이 뇌내 호르몬을 만든다, 활성산소의 독을 중화하는 물질, 알파파를 분비시켜 기억력을 개선하는 식품, 오래된 음식은 먹지 마라, 열심히 일한 사람이 퇴직 후 생활습관병에 걸리는 이유, 식새오할을 통해 뇌를 활성화하는 세 가지 포인트, 지금까지 간과되어온 뇌 건강, 뇌내 혁명은 삶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것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는 '뇌내 엔도르핀'이라고 불리는 호르몬에 대해 강조하는데, 이에 대한 기본 개념은 다음과 같다.

인간의 뇌에서는 모르핀과 흡사한 것이 분비되는데 여기에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노화를 방지하며 자연 치유력을 강화하는 대단히 뛰어난 약리 효과가 있다. 나는 그 물질을 '뇌내 엔도르핀'이라고 부른다. (19쪽)

이 책에서 저자는 지금까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뇌내 엔도르핀이 가진 효능과 뇌내 엔도르핀을 효율적으로 분비시키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이론적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궁금했던 부분까지 나오니 더욱 몰입하여 읽게 된다. 특히 3장 '젊은 뇌를 유지하는 식생활'은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이니 도움이 된다. 이왕이면 이 책을 읽으며 경각심을 갖고 뇌에 좋은 식생활을 하도록 신경쓰며 조금이라도 관리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세상에서 과식 때문에 죽는 동물은 인간과 가축, 동물원의 동물밖에 없다는 글을 보며, 아는 것과는 별개로 건강에 나쁜 식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반성하고, 식생활 개선에 마음을 다잡는다.

산소와 마찬가지로 인간이 평생 먹는 음식의 양도 정해져 있다고 한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먹을 수 있는 양이 저축처럼 정해져 있다는 말이다. 우리가 매일 음식을 먹는 것은 저축한 양을 조금씩 찾아 쓰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가령 저축액이 1억원이라고 할 때 1년 동안 100만 원씩 먹으면 100년 뒤에 바닥이 드러나게 된다. 그런데 1년에 200만 원씩 먹으면 그 절반인 50년만에 바닥이 드러난다. 과식은 100만 원이 아니라 200만 원씩 먹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가늘고 길게'가 아니라 '굵고 짧게'를 선택한 셈이다. 음식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롭다. 되도록 적은 양을 효율적으로 먹고, 이미 발생한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활성산소의 해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164~165쪽)

 


각 장의 끝에는 요약 정리를 해주어 한 번 더 복습하게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 지식을 써머리해주어서 마음에 담아둔다. '뇌내 혁명이란 삶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말이 특히 강하게 남는다. 뇌내 호르몬의 비밀을 알려주는 책이니, 좀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 고민이라면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특히 이 책은 일본에서 600만 부 이상 판매된 최고의 베스트셀러이며 저자의 경험에 기반하여 쓴 책이니 읽어볼 만 할 것이다. 건강하게 살며, 이왕이면 뇌의 건강까지 챙기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 책이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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