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아모르파티를 한다 - 긍정적인 사고로 생복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삶의 방식
제대로 지음 / 텔루스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표지와 제목에서부터 신나는 느낌이다. 인생의 파티를 즐기는 경쾌함, 순간을 누리는 긍정적인 삶의 방식이 물씬 풍겨온다. 이 책은 매일 매일 나 자신을 사랑하며 행복한 삶을 꿈꾸는 어느 40대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나는 매일 아모르파티를 한다』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인생을 즐기는 삶의 자세를 위해 저자의 이야기에 경청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제대로. 부동산학 박사이자 대학교수다. 부동산 강의뿐만 아니라 사랑과 인생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누구나 내일이 되면 오늘보다 하루 더 나이가 든다. 인생을 열심히 살면 살수록 사실은 죽음과는 더 가까워진다. 그렇다고 인생을 함부로 살 수는 없다. 나는 이 책을 통해 20대, 30대, 40대 그리고 50대의 인생을 노래하고 싶었다. (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다섯 챕터로 구성된다. 챕터 1 '당신은 무슨 계절을 살고 있는가?', 챕터 2 '나는 그때 그것을 했어야 했다', 챕터 3 '무엇 때문에 사십니까?', 챕터 4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챕터 5 '도대체 어떻게 살 것인가?'로 나뉜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가?,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라 야구다, 인생의 꽃은 30대가 아니라 50대다, 나는 나부터 챙기기로 했다, 마흔 버릇 백세까지 간다, 모범생 마인드로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자는 물건을 절대 빌리지 않는다, 더 외로워야 덜 외로워진다, 공부 잘하는 자식이 효자는 아니다, 돈이 그대 삶을 춤추게 하라, 말을 맛있게 하면 성공이 춤을 추며 따라온다, 나는 내 운명을 사랑한다, 나는 제대로 살기로 했다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모르파티'는 김연자 가수의 노래가 엄청난 인기를 누려서 누구나 알 것이다. 이 책에서처럼 초등학생들도 이 노래로 장기자랑을 할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매일 아모르파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운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니체가 말하는 '아모르파티' 즉 '운명애(運命愛)'는 자신의 운명을 신에게 맡기지 말고 너 자신이 사랑하라는 뜻이다. 사람은 정해진 운명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라고 하는 소극적인 자세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니체의 운명에는 숙명전환 하라는 뜻이기도 하다.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고난과 어려움까지도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방식의 삶의 태도를 의미한다. 즉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가치 전환하여,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것이다. (272쪽) 

 


특히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라 야구다'를 읽으며 아직 끝나지 않은 경기 중이라는 것을 되새기며 앞으로의 인생을 아모르파티 하기로 한다.

야구는 인생이고, 인생이 야구인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잇는 이 순간이 야구의 그라운드다. 27개의 아웃카운트가 잡힐 때까지 긴장감 넘치고 불안하고 아쉬움이 넘치는 인생의 축소판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면 인생이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23쪽)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버거울 때에는 억지로라도 긍정의 에너지를 받으려고 하고 있다. 웃다보면 웃을 일이 생기는 것처럼, 너무 부정적으로 치우치고 있는 생각을 긍정의 방향으로 설정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 책도 그런 의미에서 읽어보게 되었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서, 진솔하게 풀어나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어나가며 내 삶을 반추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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