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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
제레드 쿠니 호바스 지음, 김나연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3월
평점 :
이 책은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이다. 이 책의 표지에 보면 "당신이 수백 번 말해도 통하지 않는 건 그들의 뇌를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한다. 인간에 대한 무궁무진한 호기심은 뇌과학 관련 서적을 찾아 읽게 했고, 이 책은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라는 점에서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알고 싶어서 이 책『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제레드 쿠니 호바스. 신경과학자이며, 하버드 대학,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강의하면서 뇌과학 분야의 젊은 석학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뇌과학이 일과 성과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뇌과학이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통찰 깊은 글과 강연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맨들 사이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영향력을 가진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가?
매력적인 설득력을 갖고 싶은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싶은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싶은가?
상대를 변화시키고 싶은가?
나를 차별화하고 싶은가?
말을 멈추고, 이 책을 읽기 시작하라. (8쪽)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된다. 1장 '한 가지에 집중하라: 듣기와 읽기 사이', 2장 '두 가지를 결합하라: 시각과 청각 사이', 3장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예측을 깨라: 공간과 기억 사이', 4장 '우리는 어떻게 배우는가: 맥락과 상태 사이', 5장 '일 잘하는 뇌를 찾아라: 슈퍼 태스커의 비밀', 6장 '청크를 만들고 인터리빙하라', 7장 '최고의 오답 노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오류와 예측 사이', 8장 '머릿속 지휘자가 결정한다: 리뷰와 인식과 회상 사이', 9장 '양날의 검 ,점화 효과 : 개념과 기대와 전략 사이', 10장 '이야기로 랜드마크를 만들어라', 11장 '스트레스는 어떻게 뇌를 돕는가: 감정과 느낌 사이', 12장 '분산, 분산, 분산하라!: 연습과 망각 사이'로 나뉜다.
솔직히 이 책의 제목과 뇌과학이라는 것만으로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기 시작했다. 평범하리라는 나의 예상을 깨고 이 책만의 매력에 빠져드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먼저 독서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흔히 우리는 묵독을 하며 독서를 '조용한 활동'으로 간주해왔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듣고 있는 목소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읽고 있는 것을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그동안 생각해왔던 것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주는 책이어서 반갑고도 의미 있다.
이 책을 읽지 마라. 이 책을 경험하라! 사람들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을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뇌과학이 우리의 일과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이 책만큼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이 유용하고도 흥미로운 책은 분명 당신을 폭발적인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_토드 로즈,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
나른한 시간의 나를 깨워주는 독서를 경험하게 한다. 내 몸의 세포들을 집중하게 만드는 놀라운 필력으로 나를 이끌어가는 책이다. 사실 '12가지 설득의 메커니즘'이라든가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라는 수식어로 이 책에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는데, 기대를 넘어선 만족감을 주는 책이다. 기대 이상의 책이다. 인간 감각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의 폭을 넓힌다. 그러다보니 다른 이를 설득하는 데에도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가는 시간이다. 특히 '매 페이지마다 독자들은 놀라운 자극을 얻게 될 것이다'라는 존 하티 교수의 추천사가 맞아떨어지는 느낌을 받는 책이어서, 기존에 접하던 뇌과학 관련 서적 중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