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요가합니다 - 분주한 일상에 충만한 기쁨
아카네 아키코 지음, 김윤희 옮김 / 미호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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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리셋되지 않고 이어진다. 삶의 무게와 온갖 걱정거리, 마음을 짓누르는 책임감 등 나를 무겁게 하는 것들이 새해에도 따라왔다.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새해가 아니던가. 새해를 맞이하여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이 책을 발견했다. '마음요가'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들렸지만, 이내 수긍하게 되었다. 우리 몸은 따로따로 제각각이 아니라 하나라는 생각을 하며, 내 마음을 요가하며 치유하기로 했다. 이 책『마음을 요가합니다』를 읽으며 닫힌 마음을 깨우는 84가지 열쇠를 건네받는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의 저자는 아카네 아키코. 대학에서 미술을, 대학원에서 불교학과 인도 철학을 공부하며 요가를 접했다. 인도로 건너가 요가 도장과 인도 주립 요가대학에서 요가를 수련해 인도 주립 대학이 인정하는 요가 지도 자격을 취득했다. 마음과 몸의 결합과 조화를 추구하는 요가의 의미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려 한다. (책날개 발췌)

이 책에는 요가 자세의 실천편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누구나 알고 싶어하는 질문인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4장으로 묶인 84가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마음의 문이 열리고, 마치 계단을 밟고 올라가는 것처럼 점점 시야가 트이면서 마음이 해방되어 갈 것입니다. (5쪽_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닫힌 마음의 문을 열다', 2장 '기분 좋은 날들을 보내다', 3장 '마음을 깨우는 열쇠를 발견하다', 4장 '마음의 문 건너편을 보다'로 나뉜다. 왜 인생은 생각대로 되지 않을까?, 마음의 무엇 때문에 흔들리고 혼란스러워지는 것일까?, 그 걱정거리는 걱정하면 해결될 수 있을까?, 내가 나의 가장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야 한다, 온몸과 온 영혼으로 차를 마신다, '어떻게 해서든 꼭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믿기, 우선은 청소를 해서 마음을 깨끗하게 한다, 고요함에 치유되며 마음을 차분하게 하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기, 마음과 몸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행위를 수행하기, 우주적으로 살기, 우주의 중심에서 잠을 깨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총 84개의 열쇠를 건네받는다. 목차를 찬찬히 살펴보다보면 지금의 나에게 전해주고 싶은 문장을 발견한다. 물론 그 부분부터 찾아보면 더 좋을 것이다. 닫힌 내 마음을 열어주는 열쇠이니 말이다. 각각의 열쇠는 짤막하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1번 열쇠부터 읽어나가다보면 어느새 내 마음에 콕 들어와 박히는 부분이 있다. 거기에서 멈춰서서 생각에 잠긴다. 

 


무언가 거창하게 하려고 하면 시작조차 하지 못하곤 한다. 너무 부담되고 무겁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책 자체도 얇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나가도 좋을 것이다. 게다가 호흡, 자세 등 몸을 통해 마음을 다잡는 방법도 이 책을 읽으며 깨닫는다.

일상생활이 좀처럼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불안한 마음 때문에 늘 피곤하다는 호소를 하고 있지는 않나요. 그럴 때는 호흡 상태를 자세히 관찰해 보세요. 호흡법은 요가의 기를 다스리는 법으로 에너지를 컨트롤할 수 있고, 마음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흡과 심리 상태, 이 두 가지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74쪽)


이 책에서는 '흔들리는 마음을 추스르고 진정한 나로 거듭나는 매일의 습관'을 알려준다. 이 책을 책장에 꽂아두고 가끔 꺼내보고 싶어진다. 많은 시간이 들지 않으면서도 현재 놓치고 있는 내 마음의 문제를 짚어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마음을 요가하는 기회를 주는 셈이다. 몸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처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도 무언가가 필요하다. 이 책으로 '마음요가'를 알고 실행하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부담없이 마음요가를 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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