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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테라피 - 서민금융연구원장 조성목이 전하는 금융 치유서
조성목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월
평점 :
이 책은 서민금융연구원장 조성목이 전하는 금융 치유서『머니테라피』이다. 책 뒷표지에 보면 '이런 분들에게 꼭 들려드리고 싶어요'라는 노란 박스가 눈에 띈다. 지긋지긋한 빚으로부터의 합법적인 탈출과 미래 재무설계로 새로운 삶을 꿈꾸고 싶은 금융이용자, 후한이 두려워 입이 있어도 말을 못 하고 도매금으로 약탈자 취급받는 것이 서러운 금융계 종사자, 균형감 있는 좋은 법안과 정책을 만들어서 국가에 기여하고 싶은 정책입안자 등 금융이용자, 금융계 종사자, 정책입안자에게 특히 필요한 책이다. 합법적인 채무 탈출, 꿈을 주는 재무설계를 이야기하는 책『머니 테라피』를 읽어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조성목. 우리나라의 독보적인 서민금융전문가로서 금융감독원에서 2000년 9월, 고금리보장 유사수신피해 예방 및 단속업무로부터 시작하여 고리사채 양성화를 위한 대부업법 제정, 금융사휴면예금 활용을 통한 미소금융재단 설립, (구)한국이지론 설립을 통한 맞춤대출서비스 실시, '그놈 목소리' 공개 등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등 금융이용자 보호업무는 물론이고,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및 2014년 신용카드 정보유출 사태를 해결하는 등 잘못된 금융회사의 행태를 바로잡는 데도 크게 기여함으로써 금융이용자와 금융사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균형된 시각을 갖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7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TANK DRIVER, 금감원 대책반장! 서민금융 명의로 돌아오다'를 시작으로, 1부 빚투, 남의 일이 아니다', 2부 '금융기관의 허와 실', 3부 '고수익 저금리의 달콤한 유혹', 4부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요구하자', 5부 '합법적으로 지긋지긋한 채무 좀 정리하고 싶어요', 6부 '이제는 금융복지다', 7부 '금융교육, 어떻게 이루어지나'로 나뉜다. 각 부의 마지막에는 '조성목의 금융 이야기'가 실려 있다.

사실 '머니 테라피'라는 제목을 보고 재테크 관련 정보를 얻고자 이 책을 선택했지만, 원하는 정보가 아니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나 같은 생각을 하는 독자라면 먼저 주황색 박스 안의 사례를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들의 사례는 갑작스레, 억울하게, 청천벽력같은, 말도 안되게, 등등의 수식어로 표현할 수 있다. 갑자기 이런 일이 일어날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할 것인지, 아니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부딪치고 헤쳐나갈 힘을 얻을 것인지 기로에 서있는 것이다. 그때 이 책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줄 것이다.
읽어보면 남의 일만은 아니고,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그 해결책도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이 상황에, 알아두면 좋을 지식들을 펼쳐낸다. 특히 합법적인 채무 탈출을 꿈꾸는 금융이용자에게 서민금융연구원장이 들려주는 금융 치유서를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빚 때문에 제발 죽지 말고 상담받아라'라는 글의 제목에 공감하며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