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세계 0.1%가 실천하는 하루 3분 습관
가토 후미코 지음, 정세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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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후다닥, 바쁘게 하루가 지나간다. 이 책에서는 질문을 던진다. "하루 1440분,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이 있는가?"라고 말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런 시간이 거의 없는 듯하다. 그래서 명상이 필요하다. 잘못하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잊은 채 시간만 흘러갈지도 모르겠으니 말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하루 3분,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명상 가이드를 해준다고 한다. 거창하지 않아도, 소소하더라도, 짧은 시간이기에 오히려 실천하기에는 수월할 것이다. 이 책『명상이 이렇게 쓸모있을 줄이야』를 읽으며 하루 3분 일상 명상을 배워본다.


몸은 운동을, 마음은 명상을 필요로 한다!

하루 3분이면 충분한 일상 명상 가이드 (책 뒷표지 中)


 

 


이 책의 저자는 가토 후미코. 미국 NLP협회 공인 강사, TA 트레이너이며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멘탈 트레이너이기도 하다.

이 책은 총 일곱 챕터로 구성된다. 챕터 1 '명상을 하면 무엇이 달라질까?', 챕터 2 '명상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 챕터 3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힐링 명상', 챕터 4 '스트레스와 잡념을 없애는 감정 리셋 명상', 챕터 5 '꿈을 이뤄 주는 이미지 명상', 챕터 6 '인생의 사명을 깨닫는 비전 퀘스트 명상', 챕터 7 '3분 만에 무조건 달라지는 상황별 명상'으로 나뉜다. 부록 '음성으로 듣는 명상'으로 마무리 된다.


우선 명상이란 무엇인가를 파악하며 시작해본다.

명상이란 마음을 가다듬고 무언가에 마음을 집중하는 행위,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을 비우는 행위, 눈을 감고 마음을 깊고 고요하게 만드는 행위를 말합니다. 단순히 몸과 마음의 평온을 되찾기 위한 일상적인 목적부터 궁극의 지혜를 얻기 위한 목적까지 넓은 범위에서 활용되죠. 또한 명상은 심신을 건강한 상태로 끌어올리기 위해 심리 작용을 정돈하는 목적을 가진 의식 훈련입니다. (19쪽)

명상을 하면 효과가 꽤나 많다. 머리의 피로가 사라지고, 몸의 피로가 사라지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되고, 신체적인 통증이 줄어들며, 밤에는 푹 자고 아침에는 상쾌하게 눈뜨게 된다. 또한 살이 빠지고, 시간에 쫓겨 초조해하는 일이 사라지며, 꿈이 이루어지고, 목적이 있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멘탈 트레이너로 저자가 직접 경험한 효과를 자세히 소개하니 솔깃한 심정으로 읽어나가게 된다.


우리는 바쁜 일상으로 차분히 앉아서 꾸준히 명상에 잠기는 일을 실천하기가 좀처럼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의 목차에서 볼 수 있는 '상황별 명상'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른 아침 눈을 떴을 때,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의미 있는 회의를 하고 싶을 때, 고객을 만나기 전에, 점심시간에 마음을 충전하고 싶을 때, 인간관계에 마찰이 생겼을 때, 업무에서 실수를 했을 때, 서툰 자기 모습에 자괴감을 느낄 때,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때, 사람을 만나기가 두려울 때, 마음이 울적할 때,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할 때, 화가 가라앉지 않을 때,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혔을 때 등의 상황에 처했을 때, 한 템포 천천히, 한 걸음 떨어져서 명상에 잠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상황 별로 짧게 명상에 돌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은 무엇보다 간단하게 일상 생활 중 명상에 돌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명상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수 있어서 명상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도 명상의 세계에 한 발을 담글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명상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다고 하더라도, 저자가 말해주는 장점에 솔깃하며 집중하게 되고, 일상 생활 중에서 상황 별로 어려움에 처할 때 이 책을 꺼내들어 3분 명상을 시도하고 싶어질 것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느낌이 들어서 아무리 바쁜 현대인이라도 이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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