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싱어 명상 다이어리 - 52주 × 5년 명상 수업
마이클 A. 싱어 지음, 이균형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또다시 한 해가 시작되었다. 행복한 시간이어도, 고민이 많아서 힘들어도, 그 시간만 지속되지는 않는다. 무언가 사색에 잠겨 명상의 시간을 많이 보내도, 아무 생각 없이 살아도 변함없이 시간은 흐른다. 힘든 상황이든 그렇지 않든, 새해부터는 명상하는 시간을 좀더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탐나고 또 탐났다. 앞으로의 시간이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 책과 함께라면 조금은 다르리라 기대되었기 때문이다. 2020년부터는 이 책『마이클 싱어 명상 다이어리』와 함께 보내기로 하며 이 책을 읽어보았다.


 

 


<일러두기>

이 다이어리의 명상 도움 문장은 모두 저자가『상처받지 않는 영혼』에서 직접 선택해 발췌한 것입니다.

한 주마다 질문 한 개씩 답하면 1년 동안 이 다이어리의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다. 다음 해가 시작될 때, 첫 페이지를 펼쳐 다음 칸에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다시 채워보세요.


이 책은 잠든 의식 일깨우기, 에너지를 경험하기, 자기를 놓아 보내기, 그 너머로 가기, 삶을 살기 등 총 다섯 단계로 명상을 하도록 이끌어준다. 각각의 질문들은 그동안 생각을 해보았든 하지 않았든, 그 시간만큼은 골똘히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볼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준다.


이 책은 52주간 명상에 잠기며 적어내려갈 문장을 건네준다. 책은 독자가 완성한다고 했던가. 이 책이야말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독자 자신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사색에 잠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책은 그저 손길을 건넬 뿐,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 자신을 관찰하며 기록해나가는 것은 내가 해야하는 일이다. 이 책은 무언가 떠먹여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채워나갈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준다.




매주 특정 시간을 이 책에 답하는 시간으로 미리 빼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더라도 이 책 한 권 분량 만큼은 사색을 한 흔적을 남길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렇게 1년, 2년… 5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과거의 나 자신과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보내고, 현재의 내 생각을 오롯이 만나보기도 하며, 이 책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 어떤 다이어리보다 나 자신의 내면과 조우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이기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