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사람과 적당히 잘 지내는 방법 -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인간관계 처방전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비씽크(BeThink)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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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불편한 사람이 있었다. 어떻게 같은 말을 해도 그렇게 기분 나쁘게 할까 신기해하면서 꾹 참고 지냈다.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그런 느낌이랄까. 결론은 안 보는 게 답이었다. 나의 수행이 덜 되어서 그런지 꾹 참고 보더라도 내 속이 문드러지는 부작용이 있었다. 그 이후에 생각하기를, 불편한 사람을 되도록 만들지 말자, 불편하면 거리를 두자, 그 정도로 정리가 되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감정 소모 없이, 상처받지 않고, 즐겁게 지내는 35가지 기술'을 알려준다고 한다. 어찌 읽지 않겠는가. 그냥 무조건 읽어보고 싶었다. 게다가 이 책의 저자가 사이토 다카시이니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제발 알고 싶은 그것을 이 책이 알려주리라 기대하며 이 책『불편한 사람과 적당히 잘 지내는 방법』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사이토 다카시. 일본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밀리언셀러 작가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불편한 사람과 대화하는 방법', 2장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으려면', 3장 '센 상대에게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면', 4장 '불편한 사람과 잘 지내는 기술', 5장 '함께 일하는 것이 힘든 당신에게', 6장 '감정 소모를 덜어주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7장 '어색한 회의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으로 나뉜다.


차례를 훑어보다보면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이 있다. 금세 후루룩 훑어보면 '지적으로 보이는 말투는 따로 있다', '상대의 마음을 여는 부탁의 기술', '독단적이고 강압적인 상사에 대처하는 자세', '상처받기 쉬운 후배에게 효과적인 말', '"저는 못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부하직원에게', '어색한 동료와 적당히 잘 지내는 방법', '베스트셀러 작가가 알려주는 글쓰기 노하우'등의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기술이다. 차례를 쓱 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다. 지극히 실용적인 노하우가 담겨 있다. 나는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사람을 대할 때 아무 생각없이 대했다면 나도 모르게 그들에게도 상처를 줬겠구나, 생각된다. 이 책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부담없는 말투로 이야기를 펼쳐나가다가 글의 마지막 부분에는 '오늘의 포인트'로 핵심을 정리해준다. 잘 이용하면 인간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에 드는 '오늘의 포인트'를 명심 또 명심해본다.

말실수는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단번에 무너뜨릴 수 있다. 말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기억하라. 첫째, '우리끼리'만의 비밀은 없다. 둘째,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명확하게 하라. 셋째,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금물, 무난한 이야기 소재를 활용하라. (36쪽)


특히 이 책에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들려주는 것이 유용하다. '상대의 마음을 여는 부탁의 기술'이 궁금하다면 당장 95 페이지를 펼쳐보면 된다. 읽다보면 '아,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지금까지 나는 너무 안일했다. 인간관계에도 기술이 필요하고,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너무 늦게야 깨달았다는 생각이 든다. 

 


혹시하도 "저는 일보다 사람이 어렵습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회사에서 만난 사람은 전적으로 일로 만난 사이인데 특히 상사에게는 대놓고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거나 엉뚱한 데다가 화풀이하는 일상을 반복하기만 하며 계속 보고 참아야 한다면, 그야말로 버티기 힘든 일상이다. 이 책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방법도 알려주고,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다른 이를 불편하지 않게 하도록 길을 안내해준다. 사이토 다카시 특유의 깔끔한 어투가 부담없이 읽어나가며 핵심을 낚아챌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있으니, 보다 나은 인간관계를 위해서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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