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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드리운 그림자일지라도 - 행복해지고 싶은 당신에게 전하는 마음의 편지
이신화 지음 / 하늘아래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먼지 쌓인 옛날 물건들을 정리했다. 손글씨로 편지를 주고받던 그 시간 그 마음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편지라는 것이 상대방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행복해지고 싶은 당신에게 전하는 마음의 편지를 담은 에세이『삶에 드리운 그림자일지라도』이다. 특히 오늘만은 위로받고 싶어서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 '삶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다시 쓰는 편지', 2장 '한쪽 발을 잃은 비둘기에게 쓰는 편지', 3장 '삶의 찬란한 비행을 준비하며 쓰는 편지', 4장 '아침의 좋은 생각으로 쓰는 편지', 5장 '삶의 아침을 위하여 보내는 편지', 6장 '이야기로 적어 보내는 지혜의 편지'로 나뉜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마라, 연약한 꽃들도 최선을 다해 뿌리를 내린다, 당신의 마음에는 나비가 숨어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눌 때 우리는 행복해진다, 마음속에는 천국과 지옥이 같이 있다, 찬란한 비상은 자신의 의지가 있을 때 가능하다, 가짜에 속는 삶을 살지 마라, 왜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가!, 거짓으로 인간관계를 맺지 마라,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만일 우리 인생이 단지 5분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안다면, 우리 모두는 공중전화 박스로 달려가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화할 것이다. 그리고는 더듬거리며 그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것이다. _크리스토퍼 몰리 (19쪽)
<삶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사랑은 끝나지 않는다>라는 글에 담긴 크리스토퍼 몰리의 말이다. 바쁘게 살고 있는 일상에서 문득 잊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멈춰서서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다. 이 책은 이렇게 누군가의 명언 한 마디를 시작으로 글을 전개하고 있다.
역경에 처했을 때 행복한 나날을 그리워하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은 없다.
_단테 (90쪽)
<철이 든다고 하여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지 마라>에서는 수족관에 갇힌 물고기가 되어 세상을 바라보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등 푸른 바닷고기로 이 세상을 헤매던 때가 있었지만, 어느새 수족관에 갇힌 한 마리의 물고기가 되어 이 세상을 지나가는 행인들을 바라보고, 수족관에서 수족관에 갇힌 타인을 바라보고 있다는 글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이 책은 행복해지고 싶은 당신에게 전하는 마음의 편지 여섯 통을 담은 책이다. 누군가의 명언이나 일화, 우화 등을 잘 모아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 책이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는 읽는 사람의 현재에 달려있을 것이다.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이제부터라도 망각의 다리를 지나 삶의 바다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삶의 바다에서 자신을 있는 힘껏 껴안아야 합니다! (5쪽)
저자는 과거에 집착하여 중요한 것들을 망각하지 말라며 이제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격려해준다. '그래, 지금부터 시작이야.' 그런 느낌으로 마음을 다잡게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