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마더
에이미 몰로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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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더 긴 것 같은 여름날에는 푹 빠져들어 읽을 수 있는 소설이 제격이다. 이왕이면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소설, 읽기를 잘 했다는 소설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책은 기본 점수를 일단 따고 시작한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밀리언 달러(한화 11억) 계약, 원고 공개 즉시 영화 판권 계약, 전 세계 26개국 출간이라는 화려한 이력이 빛나는 소설이다. 무더위의 절정을 달릴 때, 이 소설『퍼펙트 마더』를 읽으며 시간을 잊어버리고 달려본다.





이 책의 저자는 에이미 몰로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다. 이 책은 에이미 몰로이의 첫 소설이다. 소설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출간 전 원고를 공개하자마자 영화 판권이 계약되고 주연 배우가 확정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마침내『걸 온더 트레인』과『나를 찾아줘』에 이어 도시 여성 스릴러 3부작을 완성할 완벽한 작품이 나타났다"는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출판판권 계약 과정에서 여섯 차례의 경쟁 끝에 하퍼콜린스 출판사에 밀리언 달러에 계약되기도 했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전 세계 26개국으로 판권이 수출되고, 북미권에서만 35만 부가 판매되었다.


두 달 전 아기를 낳고 모임 '맘동네'에 가입한 초짜 엄마들,

한 순간도 쉴 수 없는 고된 육아에 시달리던 엄마들은

기분 전환을 위해 아기를 맡기고 잠시 외출하기로 한다.

그날 밤, 베이비시터가 잠든 사이 싱글맘 위니의 아기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20년 전 TV 드라마의 하이틴 스타였던 위니의 과거와

그날 밤 엄마들이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납치 사건은 뉴욕 전역을 뜨겁게 달구는데….

그리고, '자격 없는 엄마들'이란 꼬리표를 단 악몽이 시작되었다. (책 뒷표지 中)


500페이지 정도의 약간 두꺼운 책을 읽을지 말지 고민하기에 앞서, 소설의 대략적인 내용을 알려주는 뒷표지의 글을 보면 이 책을 읽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 읽을까 말까 고민되는 수많은 책 중에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제목도 아니고, 이 줄거리 덕분이었음을 고백한다. 게다가 도시 여성 스릴러 3부작이라는 타이틀도 마음에 들었다.『걸 온 더 트레인』을 읽으며 후회없이 무더위를 날려버렸던 기억이 있어서 이 책도 묻지마 선택이었다. 결론은 완전 성공. 

 


한번 시작하면 책에서 손을 뗄 수 없는 수작이다.

뛰어난 필력과 캐릭터 덕분에 주인공의 압박감에 너무도 쉽게 동질감을 느꼈다.

_『비하인드 도어』작가 B.A.페리스

처음에는 그냥 슬슬 읽어나가더라도 어느 순간 빠져들어 몰입하게 되는 소설이다. 속도감 느껴지는 소설이라기보다는 어느 순간 문득 훅, 이들의 마음이 와닿으며 끝까지 읽어나간다. 세상을 좀더 다르게 바라보게 되는 것은 덤이다. 이런저런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지니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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