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 깊은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
강미은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인간 관계가 정말 힘들다는 것은 살면서 여러 번 경험하게 된다. 대부분 말 때문인 경우가 많다. '어떻게 저렇게 말하지?' 생각하게 되는 경우, 두고두고 곱씹으며 분한 마음을 달래기도 하고, 무례하다는 생각에 치를 떨기도 한다. 서로 간의 적정 선을 지키기 정말 힘들다. 나또한 그런 사람은 되지 않기 위해, 상대방을 배려하며 사려 깊은 말을 하고자 이 책을 읽어보았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말이 어떤 것이 있는지 이 책『사려 깊은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를 읽으며 생각해본다.



이 책의 저자는 강미은.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재치코드』『간결하면서도 명쾌한 커뮤니케이션 불변의 법칙』등 10여 권이 있다. SBS <열린TV 시청자세상>, EBS <미디어 바로 보기> 진행을 맡은 바 있다.

사려 깊은 말 한마디가 사람 관계를 바꿔놓습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는 없는 말 한마디가 사람을 차갑게 돌아서게 만들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는 사려 깊은 말 한마디의 힘, 그 힘으로 좀 더 나은 관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15쪽_지은이의 말 中)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지은이의 말 '말은 평생 배워야 하는 것 같습니다!'를 시작으로, 1장 '기왕이면 사려 깊은 말 한마디!', 2장 '빈말이라도 말은 예쁘게 하자', 3장 '말은 열 길 속마음을 무심코 보여준다', 4장 '내 말을 들여다본 적이 있나요?', 5장 '내 말과 마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6장 '현명한 말, 사려 깊은 말'로 이어진다. 기왕이면 센스 있게, 격찬에 감사드립니다, 솔직하다는 핑계, 돈 안 드는 말에도 왜 인색한가?, 염장을 지르는 말, 말 한마디로 비호감 되기, 사과의 진정성, 모임에서의 비호감 인사, 밉게 말하는 내공, 갑질 말투의 이유, 꼰대 말투는 제발 그만, 누가 설득력이 더 있는가?, 리더십은 말에서 출발한다 등의 내용을 볼 수 있다.


가장 곤란한 것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고

나오는 대로 말하는 것이다.

_알랭 (프랑스의 철학자)


말 한마디로 상대의 가슴에 꽃이 피게 할 수도 있고, 상대의 가슴에 비수를 꽂을 수도 있습니다.

"살이 찐 것 같다.", "너네 애는 대학 어디 갔어?", "거기 월급 얼마나 주냐?" "(실직한 친구에게) 요즘 뭐하고 지내?" "옷이 그게 뭐냐?" 이런 말들을 함부로 던지면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장점을 칭찬해주지는 못할망정, 약점을 콕콕 찌르면 아무리 순한 사람도 돌아섭니다. "님아, 그 선을 넘지 마오"라는 말을 하고 싶을 정도로 무례한 사선을 툭툭 아무렇지도 않게 넘는 경우도 봅니다. (11쪽) 

듣고서 기분이 안 좋은 말들이 있는데, 예를 정말 잘 들어놓아서 고개를 끄덕인다. 이 모든 것은 바로 '사려'가 부족해서 나온다고 말한다. 사려 깊은 말 한마디의 필요성을 깨달으며 이 책을 읽어나간다.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사람 중에 "나는 솔직해서 그렇다"라고 스스로를 변호하는 사람이 많다. 솔직한 것과 남에게 기분 나쁜 말을 하는 건 다른데, 자신은 솔직하기 때문에 아무 말이나 해도 된다는 식은 곤란하다. 남이 기분 나쁜 말을 솔직하게 하느니, '하얀 거짓말'로 상대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편이 훨씬 낫다. 그걸 거짓말쟁이라고 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서로를 띄워주면서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하다는 핑계로 상대를 기분 나쁘게 만드는 건 안 될 일이다. 내가 솔직하다는 핑계가 남을 기분 나쁘게 할 수 있는 권리가 되지는 않는다. (29쪽)

조목조목 옳은 이야기를 해서 시선을 집중하며 읽어나간다. 공감의 폭도 넓어진다. 그러면서 어떤 점에 더욱 주의해야 할지 짚어보는 시간을 보낸다. 막말이 아니라 사려 깊은 말을 하며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예시를 통해 현장감 있게 대화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맞아, 이런 사람 있어'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렇게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사려 깊은 행동이나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한 수 배우기도 한다. 특히 막말하는 사람, 쓸데 없는 질문 하는 사람 등 이상한 사람들의 일화를 보며 속이 부글부글 끓고, 저러지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반성하고 배우고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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