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팔이 의사
포프 브록 지음, 조은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20세기 거짓의 시대, 가장 위험한 사기꾼

최고의 돌팔이 의사 '존 R. 브링클리'의 충격 실화

이 책에 대한 정보는 이것만 알고서 읽기 시작한다. 하지만 프롤로그를 읽어나가며 '헉' 놀라고 만다. '정말 이게 실화라고?'


몇 장만 읽다보면 '헉' 소리가 절로 난다. 자극적이다. 끔찍하다. 그런데 이게 실화라니! 면허 없는 살인자, 천재 악마, 연쇄살인마로 불리는 최고의 돌팔이 의사 '존 R. 브링클리'의 실화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이며 맷 데이먼 주연 영화화 예정이라는 소설『돌팔이 의사』이다.


 

 

 


이 책의 저자는 포프 브록.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태어났다. 이 책은 뉴욕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로, 저자의 책으로는 최초로 국내 출간을 하였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기꾼, 최고의 돌팔이 의사 '존 R. 브링클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이야기는 20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 당시는 무면허, 가짜 면허를 가진 소위 돌팔이 의사들이 횡행했던 시기로, 탁월한 재능을 가진 자들의 천국이었다고도 할 수 있다. 포프 브록은 이 책에서, 미국에서 가장 뻔뻔한 사기극을 펼친 천재 악마 '존 R. 브링클리'와 그를 끝까지 뒤쫓은 남자, '피시바인'의 비밀을 깊이 파헤친다.


선생, 진실이란 암소는

그런 이들에게 더는 우유를 내어주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수소의 젖을 짜러 떠났답니다.

_새뮤얼 존슨

소설을 읽고자 페이지를 넘기면 새뮤얼 존슨의 글이 눈에 들어온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의미 심장한 이 한 마디 말에 한참을 생각에 잠긴다.


긴장감 넘치는 수술대 1930년 9월 15일. 이 소설이 시작되는 배경이다. 수술 시연회를 보러 캔자스 의료위원장 회장 J.F. 해식 박사를 비롯해 20명 이상의 의사와 기자들이 캔자스주의 밀퍼드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병원에 방문했다. 그곳에서는 의학박사, 외과석사, 법학박사, 공중위생학사, 이학박사이자 세계적 석학인 존 R.브링클리 박사가, 그곳을 의학적 성지 삼아 의술을 펼치고 있던 것이다. 수술실로 들어가고, 55세 집배원인 X씨가 수술받을 환자로 소개 받는다. '그때 한 잡역부가 지하에서 염소를 데리고 왔다'라는 문장을 읽을 때까지도, 도대체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상치 못했다. 태어난지 3~4주 된 숫염소, 염소의 고환…. 도대체 뭐지? 정말 기절초풍할 일이 벌어졌다. 그런데 정말 이게 실화라고?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돌팔이 의사의 비범한 일대기, 매혹적이다.

_《USA 투데이

이 소설의 첫 장면을 읽고 나면 존 R. 브링클리라는 사람이 궁금해질 것이다. 프롤로그부터 시선을 자극하고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해서 독자를 끝까지 끌고 간다. 그의 과거와 미래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었다. 우리는 말도 안 되는 것 같은 이야기도 사람들의 욕망과 어우러져 진실처럼 포장되어 버리는 것을 현실 속에서 종종 보게 된다. 이 소설 또한 인간의 그런 마음을 이용하여 사기를 제대로 쳐낸 돌팔이 의사의 비범한 일대기를 담은 책이니 더욱 몰입하게 된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기꾼, 그리고 그를 끝까지 뒤쫓던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기에 읽어보기를 권한다. 특히 영화화 되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는 원작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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