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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 단 한 걸음의 차이
샤를 페팽 지음, 김보희 옮김 / 미래타임즈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사는 게 참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무슨 일을 하든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으니 더 힘들다는 생각도 든다. 이럴 때에는 책을 읽으며 자신감을 충전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책에서는 '왜 어떤 사람들은 자신만만하게 무언가를 해낼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나 또한 그것이 알고 싶어서, 그 노하우가 궁금해서 이 책을 집어들었다. 이 책『단 한 걸음의 차이 자신감』을 읽으며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9가지 법칙을 배워본다.


이 책의 저자는 샤를 페팽. 프랑스 철학자이자 작가이다. 현재 국립 레지옹 도뇌르 고등학교와 정치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공개 철학 강좌를 통해 친근하고 쉽게 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2010년부터 파리 MK2 극장에서 매주 월요일 공개 철학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철학, 형이상학, 윤리학 분야에서 독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 시대에는 절대적으로 자신을 믿어야 한다. 과거에는 모두에게 각자의 위치가 정해져 있었다. 태어나는 순간 모든 것이 정해졌고 쟁취해야 할 것들도 없었기 때문에 굳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질 필요도 없었다그러나 지금 우리는 각자 자유로운 존재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이제는 어떤 계획을 실행할지, 어떻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지, 어떻게 행복을 쌓아갈지 모두 각자의 몫이 되었다. 각자 자신의 삶을 찾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17쪽_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9가지 법칙으로 구성된다. 제1법칙 '자신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자신감을 끌어내는 결정적인 한마디가 있다', 제2법칙 '실력이 곧 자신감이다-두려움이 사라질 만큼 탄탄한 실력을 쌓아라', 제3법칙 '내 마음의 소리를 따른다-자기 확신과 자기 신뢰가 자신감을 불러일으킨다', 제4법칙 '자신감은 결단력에서 비롯된다-망설임 없이 선택하고 결정하는 법', 제5법칙 '작은 성공이 자신감을 더욱 키운다-매일 1가지씩 성공의 경험을 하는 법', 제6법칙 '자신감은 일단 시작하는 것이다-예측 불가능한 것들까지 즐기는 법', 제7법칙 '누군가처럼 되고 싶을 때 자신감이 생긴다-나의 욕망을 깨워줄 사람을 찾아라', 제8법칙 '남과 비교하지 마라-오직 나의 욕망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법', 제9법칙 '자신감은 가능성을 믿는 것이다-모든 좋은 것들이 앞날에 펼쳐져 있다고 믿는 법' 등 아홉 가지의 법칙을 짚어볼 수 있다.
저자는 프랑스에서 이십 년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이라고 한다. 이 책이 어떤 느낌이냐면, 무조건 할 수 있다고 몰아치는 것이 아니라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는데 왠지 자신감이 생기는 느낌이다. 지금의 내가 아닌 완전 다른 내가 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종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나 자신이 무리하지 않고 조금 더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책이다.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할 거라는 걱정과 염려가 엄습할 때는 자신의 재능을 의심하기보다 연습에 매진하면 실력을 향상하고 더 쉽게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 모차르트 같은 천재조차 엄청난 노력을 했다. 자기만큼 뛰어나지 못한 음악가들보다도 더 많은 연습을 했던 것이다. (62쪽)

자기 자신을 신뢰한다는 것은 자신을 확신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신뢰란 불안함에서 벗어나기보다 불안함을 마주할 용기를 가지는 것, 의심에 철저히 맞서며 그 안에서 도약할 힘을 찾아내는 것이다. (212쪽)
'자기 신뢰란 불안함에서 벗어나기보다 불안함을 마주할 용기를 가지는 것' 이 말이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자신감에 대해 그동안 접한 책들과 약간은 다른 느낌으로 읽어나간 책이다. 몰아치듯 저 별도 따러 갈 수 있을 듯한 기세로 힘을 주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현실적이면서도 지금 나에게 필요한 한 걸음을 내딛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프랑스 철학자가 쓴 자신감에 관한 자기계발서가 주는 독특함이 있으니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