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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창의력을 죽이는가 - 표준화가 망친 학교교육을 다시 설계하라 ㅣ 학교혁명 2
켄 로빈슨.루 애로니카 지음, 최윤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교육은 백년지대계이면서도 여전히 고쳐야할 것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획일화된 교육정책에서 학교를 다니다보면, 천재도 바보가 되어버린다고 자조한다. 교육 현장에 있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든, 우왕좌왕하며 현재의 교육을 비판한다. 현재의 교육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잘 알지만, 어떻게 돌파구를 찾을지 모르기에,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 이 책『누가 창의력을 죽이는가』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켄 로빈슨, 루 애로니카 공동저서이다. 켄 로빈슨은 영국 워릭대학교 명예교수다. 창의성 계발과 혁신, 인적자원 분야의 세계적인 선구자이며, 세계 각국 정부가 국가 교육제도 개선에 관해 자문을 구하는 글로벌 교육 석학이다. 패스트컴퍼니로부터 '창의성과 혁신 분야의 세계 최고의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됐고, 비즈니스 부문의 '선구적 사상가 50인'에 뽑히기도 했다. 루 애로니카는 세 권의 소설을 펴냈으며, 여러 권의 논픽션 작품을 공동집필했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1장 '교육 방향을 잡아라', 2장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알라', 3장 '자녀를 제대로 알라', 4장 '자녀를 강하게 키워라', 5장 '학교의 존재 이유를 이해하라', 6장 '아이에게 알맞은 학교를 선택하라', 7장 '좋은 교사가 좋은 학교를 만든다', 8장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라', 9장 '학교생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0장 '사람은 표준화될 수 없다'로 나뉜다. 학교는 왜 즐거움이 아니라 인내의 공간이 되었나, 시대에 따라 교육도 변화한다, 교육 개혁은 왜 실패하는가,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 아이에게 실패에 대한 불안을 심어주지 마라, 완벽한 부모도 완벽한 자녀도 없다, 아이는 부모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이가 보내는 위험 신호, 학습에 대한 접근법, 부모의 참여가 변화를 만든다, 집단행동으로 개혁의 바람을, 문제는 학생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공교육만이 해법은 아니다, 학교는 무엇을 해결할 수 있는가, 교육에는 정답이 없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학교는 왜 즐거움이 아니라 인내의 공간이 되었나'라는 소제목을 보고 한참을 생각에 잠겼다. 생각해보면 나또한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갔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며 졸업을 했고, 현재의 학생들 중 상당수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이 책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저자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특히 자녀 교육에 신경쓰지만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학부모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는 생각이 든다.

로빈슨 박사는 이 책에서 자녀 교육에 필요한 일반적인 조언과 더불어 각종 기술적인 내용을 전하고 있다. 또한 학교교육에 대해 불안과 걱정, 분노를 느끼는 부모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내 아이에게 꼭 맞는 최고의 교육을 선택하면서 동시에 모두가 즐겁고 효율적인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커커스 리뷰>
교육에는 정답이 없지만, 시험만 잘 보면 된다는 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통해 교육방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 자녀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도 이 책을 읽으며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와 학부모 필독서로 추천한다. 특히 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