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꾸는 기술 - 불안, 분노, 질투 같은 숨기고 싶은 감정을 경쟁력으로 만드는 46가지 심리술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박재영 옮김 / 갤리온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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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 하지만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을 구분하며, 나쁜 감정을 없애버리려고 애쓰는 것은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나쁜 감정은 없애버리거나 무시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감정은 저마다의 역할이 있으니, 잘만 다듬으면 삶의 무기로 바꿀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불안, 분노, 질투 같은 숨기고 싶은 감정을 경쟁력으로 만드는 46가지 심리술을 알려준다고 한다. 이 책《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꾸는 기술》을 읽으며 단점을 최강력으로 바꾸는 감정 심리학을 배우는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의 저자는 나이토 요시히토. 일본의 심리학자이며, 비즈니스 심리학의 권위자로 유명하다. '사소한 변화가 인생을 바꾼다'는 그의 메시지는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연이어 출간한《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와《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은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어떻게 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꿀 것인가? 이 책의 목적은 그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잘 활용하는 요령만 터득하면 나쁜 감정은 언제든지 기꺼이 당신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나쁜 감정의 커다란 혜택을 제대로 누리길 바란다. (10쪽_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2부 6장으로 구성된다. 1부 '나쁜 감정'이라는 무기에는 누구나 마음속에 나쁜 감정을 숨기고 산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나쁜 감정의 힘, 당신은 생각보다 강한 사람이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부 '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꾸는 기술'은 1장 '불안감이 당신을 움직이게 한다', 2장 '내성적인 사람은 사회생활을 잘 못하는 걸까?', 3장 '정말로 외향적인 사람이 리더에 어울리는 걸까?', 4장 '비관적인 사람일수록 위기 상황에 강하다!', 5장 '콤플렉스를 역으로 이용하는 처세술', 6장 '상처가 되어버린 트라우마 활용법' 등 총 6장으로 나뉜다.  


먼저 프롤로그에 보면 저자는 이 책의 제목을 다시 한 번 잘 살펴보기를 바란다고 한다. '나쁜 감정을 없애는 방법'이 아니고, '기분 나쁜 감정들을 제거하는 방법'도 아니며, '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꾸는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즉, 나쁜 감정은 애초에 없앨 수도 없고, 없애야 할 것도 아니며, 오히려 인간에게 유용한 감정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어떻게 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꿀 것인가. 이쯤 되면 이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을 읽으며 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꾸는 기술에 대해 생각해본다. 예를 들어, 화를 잘 내는 사람은 공격적이라는 단점도 있지만 모든 일에 의욕적이라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잘 활용하면 성취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분한 마음을 이용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법을 이 책에서 알려주니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람에게는 다양한 감정이 있고, 그 중에 쓸모없는 감정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모든 일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절대 선이나 절대 악이라는 것은 좀처럼 볼 수 없다. 자신이 '소심하다'고 생각했던 성격이 실제로는 '겸손함'이나 '위기관리 능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자신의 '소심함'도 조금은 사랑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198쪽)

흔히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책을 읽으며 '부족해서 고쳐야 하는 나'가 아닌 '있는 그대로 가치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자신감을 가지고 나의 감정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나쁜 감정이라고 그냥 없애버려야 할 나쁜 것이 아니라, 삶의 무기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본다. 꽤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이니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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