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좋아지는 습관 - 마흔에 시작하는
히비노 사와코.하야시다 야스타카 지음, 위정훈 옮김 / 이덴슬리벨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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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눈을 사용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책을 읽고 컴퓨터를 하고 텔레비전을 보는 것을 제하고도 많은 정보를 시각으로 얻는다. 그러다보니 이 눈을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을지 덜컥 겁이 날 때가 있다.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눈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책,『마흔에 시작하는 눈이 좋아지는 습관』을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은 히비노 사와코, 하야시다 야스타카 공동 저서이다. 히비노 사와코는 의료법인 재생미래 R 사이언스 클리닉 히로오의 원장이다. 일본과 국내 베스트셀러『기적의 3분 시력운동 달력 1,2』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하야시다 야스타카는 일본안과학회가 인정한 안과 전문의이자 R 사이언스 클리닉 히로오의 부원장이다. 오사카에서는 난치성 백내장 등의 수술을 집도하고, 도쿄에서는 진료와 매스컴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눈의 노화를 예방하고 신체 나이도 젊어지는 눈 트레이닝과 생활 습관을 소개한다. 눈 트레이닝이라고 하면 근육 트레이닝처럼 힘든 운동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데, 눈 트레이닝은 힘들거나 번거로운 점이 전혀 없다. 3분만 투자하면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간단한 것들이다. 그것으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꼭 해보자. (7쪽)


이 책은 총 다섯 챕터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당신이 지금 몇 살이든, 눈은 다시 좋아질 수 있다!'를 시작으로, 챕터 1 ''눈 트레이닝'으로 눈, 뇌, 몸이 상쾌해진다!', 챕터 2 '눈의 노화가 뇌와 몸의 노화를 재촉한다', 챕터 3 '몸이 젊어지는 눈 트레이닝+α', 챕터 4 '블루 라이트로부터 눈을 지키는 습관', 챕터 5 '눈과 몸의 노화를 늦추는 식사'로 이어지고, 부록 '그냥 넘겼다간 큰일나는 눈 질환'으로 마무리 된다.


이론적인 설명도 물론 필요하지만, 구체적인 눈 트레이닝 방법은 지금 딱 필요한 정보라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해보게 되었다. 원근 트레이닝, 8점 빙글빙글 트레이닝, 가위바위보 트레이닝 등 책 중간에 나오는 트레이닝 방법을 해보며, 의외로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언제든 마음 먹으면 간단하게 할 수 있으니 실용성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중요한 것은 눈 트레이닝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다.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계속 하다 보면 반드시 효과가 나타난다. 포기하지 말고 하자. (45쪽)

80페이지부터 이어지는 챕터 3은 이 책의 핵심이다. '눈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눈 트레이닝'이 본격적으로 나온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눈 트레이닝은 저자가 환자들에게 실천하게 했던 것들인데, 눈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고 눈을 움직이는 근육과 연동된 얼굴 근육을 단련하게 했더니 혈액 순환까지 좋아졌다고 하니,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조절하며 눈 트레이닝을 함께 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 정도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간단한 방법들이니, 매일 꾸준히 해야겠다. 

 


책에는 늘 필요한 정보가 담겨 있지만, 어떤 때에 읽느냐에 따라 나에게 절실한 정보가 되느냐 마느냐의 차이가 있다. 안그래도 눈이 침침하고 이렇게 방치해도 되는 건가 은근히 걱정이 되던 무렵에 이 책을 읽게 되어서 한 줄기 빛이 쏟아지는 듯한 느낌이다. 이런 마음이니 당연히 챕터 3의 눈 트레이닝은 열심히 하게 될 것이다. 혹시 마음이 해이해져서 잠깐씩 생략한다고 해도, 꼭 주기적으로 읽고 반복해서 눈 건강에 힘쓰고 싶다. 이 책이 나의 눈 건강을 지켜주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 어떤 이론이나 설명보다 나에게 꼭 필요한 '눈 트레이닝'을 담고 있는 책이어서 눈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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