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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마케팅 - 끌리는 브랜드를 만드는 9가지 방법
김상훈.박선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평점 :
이 책은 마케팅 관련 서적이다. 끌리는 브랜드를 만드는 9가지 방법을 담은 책이다. '진정성' 마케팅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말로만 떠드는 마케팅이 아니라 핵심에 집중하고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진정성 마케팅'의 지혜를 소개한다고 한다. 이 책『진정성 마케팅』을 읽으며 끌리는 브랜드를 만드는 9가지 방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은 김상훈, 박선미 공동저서이다. 김상훈은 2001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마케팅 관리, 하이테크 마케팅, 문화예술 마케팅 등을 강의하고 있다. 박선미는 현재 대홍기획 통합캠페인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광고총연합회, 문화체육관광부 및 금융감독원 자문역을 맡고 있다.
마케팅은 절대 사기가 아닙니다. '좋은 제품을 어떻게 잘 알릴 것인가' 하는 것이 마케팅의 사명입니다. 그래서 마케팅에는 당연히 '진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9쪽_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다. 1장 '탄생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 2장 '철학이 있는 브랜드', 3장 '겸손하고 정직한 브랜드', 4장 '성능지존 브랜드', 5장 '의식 있는 브랜드', 6장 '개성만점 브랜드', 7장 '따뜻한 감성 브랜드', 8장 '수다쟁이 브랜드', 9장 '언더독 브랜드'로 나뉜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관리하라, 위대한 브랜드는 사람에 집중한다, 떠들지 말고 조용히 본질적 가치를 창조하라, 탁월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을 감동시켜라, 사회적 이슈에 반응하는 개념 있는 브랜드가 되라, 서브컬처를 표방하는 쿨한 브랜드가 되라, 친절하고 따듯한 휴먼 브랜드가 되라, 유머와 공감으로 소통하는 브랜드가 되라, 열정과 의지로 똘똘 뭉친 언더독 브랜드가 되라 등의 내용을 볼 수 있다.
강의를 듣는 듯 현장감 있는 이야기에 시선을 고정하고 읽어나간다. 프랑스 파리에 방돔 광장이란 곳이 있는데 광장 한가운데에는 아우스테를리츠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나폴레옹을 기념하여 세운 탑이 있다는 데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거기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나간다. 다방면의 지식을 한데 모아 적재적소 필요한 곳에 두어서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다. 각 장의 끝에는 실제 브랜드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들려주어 보는 재미가 있다. 활명수, 모나미, LG 코드제로 A9, 빙그레 등의 아홉 가지 케이스가 각 장의 마지막에 수록되어 있으니 관심 있게 읽어보게 된다.


진정성 마케팅은 유행이나 트렌드가 아닙니다. 패러다임의 변화입니다. 교묘한 술수와 전략으로 소비자를 꼬드기는 마케팅은 갔습니다. '진짜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본질에 집중하여 실제적인 가치를 만드는 마케팅만 살아남을 것입니다. 진정성 마케팅은 인간적인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탄생 스토리가 있고, 실력이 있으나 겸손하고, 따뜻하고, 쿨하고, 열정이 있고, 사회적 이슈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브랜드 말입니다. (262쪽)
'진정성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비뚤어진 진정성 캠페인은 또 다른 환멸을 불러올 뿐입니다.'라는 책 속의 글귀에 멈칫한다. 어쩌면 이 시대에 위선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쨌든, 이 책을 읽으며 변하지 않을 기본적인 가치 '진정성'에 대해 생각한다. 특히 마케팅 담당자 및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고 끌리는 브랜드는 만들기 위해 애써주기를 당부한다.